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단 하나도 반영이 안됐다" 위기의 면세점 '허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개선안, 특허기간·수수료 해결책 없이 특허 심사에만 초점
특허 기간 연장 등은 중장기 과제로.."앙꼬 빠진 찐빵이나 마찬가지"

[뉴스핌=이에라 기자] "기대했었던 개선방안은 단 한가지도 반영이 안됐다."

27일 정부가 내놓은 면세점 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업계의 반응이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직격탄으로 사상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면세점을 살릴 실질적인 규제완화책은 없고,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의식한 듯 특허심사 과정에만 초점을 맞췄다는 지적이다.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의 면세점 제도개선 TF는 이날 '1차 면세점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먼저 이번 개선안에는 업계 예상대로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나 결과 등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관세청이 아닌 민간이 면세점 특허심사 체계를 구축해 객관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고 심사 내용을 전면 공개하기로 했다. 심사위원 명단 뿐만 아니라 평가기준, 배점 및 결과도 또한 특허심사의 부정 비리를 감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강화한다.

이 같은 내용은 7월 감사원이 면세점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평가 점수를 조작했다는 감사 결과를 밝힌데 따른 해결책 중 하나다.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해야만 특정 기업에 대한 혜택이나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서다.

2015년 7월과 11월 면세점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롯데면세점에 불리하게 점수를 산정, 억울하게 탈락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깜깜이 심사','밀실 심사'라는 비판을 거세게 받아왔다.

하지만 관세청에서 민간 주도로 특허심사위원회가 꾸려진다해도 얼마나 전문성을 갖춘 이들로 구축될 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인천공항 면세점 <사진=뉴시스>

면세업계 한 관계자는 "면세점 사업은 유통이 아니라 관광 산업의 한 부분"이라며 "민간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면세점 업계와 현황을 완전히 이해하고 전문성을 제대로 갖춰 심사를 할만한 인물을 뽑는게 더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면세점 업계가 기대했던 특허기간 연장이나 제도 개편, 특허수수료 인상 유보 등 현실적인 대안 을 모조리 빠졌다는데 실망감을 보이고 있다. TF에 따르면 특허제도의 근본적 보완방안, 사업자 선정 방식 전면 개편은 추가 검토할 장기적인 과제에 올라있다.

면세사업에 대한 특허 심사·발급 이후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이나 특허 기간 갱신 및 송객 수수료 문제 등을 보완하고, 현재 사업자 선정방식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내용이다. 특히 현재 특허제인 사업자 선정방식을 경매제나 등록제 등으로 재편하는 방안 등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또 다른 면세업계 한 관계자는 "기대했었던 개선안은 단 한가지도 반영이 안됐다"면서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라 지원책과는 거리가 있을 수도 있지만 면세점의 영업력과는 무관한 사드 이슈로 어려워진 환경을 지원 해줄 대책은 단 하나도 없었다"고 언급했다.

한 면세점 종사자도 "이번 개선안은 업계에서 원했던 대책들을 검토하겠다는 내용만 담겨있다"며 "중장기적 과제로 남아있는 대책들을 보면서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든다"고 전했다.

또한 사업자 선정방식으로 검토 중인 경매제에 대해서도 지적하는 목소리도 크다. 경매제는 입찰가를 높게 써내는 곳에 사업권을 주는 것이다. 앞선 면세업계 관계자는 "경매제로 하게 되면 사드 이슈가 터져 현재처럼 영업 환경이 좋지 않을 때는 아무 기업도 사업권을 획득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공개될 면세점 종합대책은 실제적으로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해줄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며 "현실에 잘 맞는 제도 개선과 사업제도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