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노숙인 1만1000여명…임대주택 공급 등 지원 강화

기사입력 : 2017년09월27일 16:29

최종수정 : 2017년09월27일 16: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복지부, 첫 노숙인 실태조사…주거·의료 지원 강화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안정된 주거 공간 없이 공원이나 역 등을 배회하며 생활하는 노숙인이 전국에 1만1000명이나 된다. 정부는 노숙인에게 전세 임대주택을 단계적으로 공급한다는 목표다.

27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16년 노숙인 등의 실태조사 결과 및 향후 대책 방안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노숙인은 전국 1만1340명이다. 남성 비중은 73.5%고 여성은 25.8%다.

노숙인 건강 상태는 매우 좋지 않았다. 노숙인 2명 중 1명은 우울증이 있다. 노숙인 10명 중 7명은 알코올 의존도가 높은 음주자다. 술없이 생활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보건복지부>

정부는 주거·의료·고용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에 따라 주거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10월부터 폐지한다. 소득이 없어서 가난하지만 자식이나 사위가 있다는 이유로 주거급여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아울러 노숙인 시설 3개월 이상 거주자를 대상으로 매입임대와 전세임대 주택을 공급한다. 정부는 매년 6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여성 노숙인을 위해선 임시 주거비를 지원한다.

의료 서비스 문턱도 낮춘다. 노숙인 일시 보호시설 또는 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 중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노숙인 의료급여 1종 수급권자로 지정한다. 노숙인 의료급여 수급자는 지정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역과 영등포역에서 무료진료소를 설치한다.

이외 노숙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용노동부의 직업훈련프로그램을 활용해 노숙인 직업능력 향상을 돕는다. 또 노숙인 특성에 맞는 자활근로사업을 확대한다.

배병준 복지부 복지정책관은 "노숙인 복지와 자립을 위해 단기간에 추진 가능한 사항부터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숙인 실태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복지부는 앞으로 5년마다 노숙인 실태조사를 하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