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발생시 연휴 이후 한번에 반영…변동성 증가 우려"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정부가 기획재정부 이찬우 차관보 주재로 29일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개최하고 "추석 연휴기간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모니터링 및 비상대기 체제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산업통상자원부, 국제금융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내 금융시장은 추석 연휴기간 휴장되지만 국제금융시장에서 원달러 NDF 등 한국 관련 거래는 계속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이때문에 연휴기간 중 국제금융시장 이벤트 발생시 이에 따른 영향이 연휴 이후 국내금융시장에 한 번에 반영되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북-미간 긴장 고조 등으로 노동당 창건일(10월10일) 등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 연휴기간 중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추석연휴 기간 중에도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모니터링 및 비상대기 체제를 지속할 것"이라면서 "이벤트 발생시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2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현황 및 관리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