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박정호 사장 "SK의 도시바 투자, 반도체 생태계 도움 될 것"

기사입력 : 2017년09월29일 15:40

최종수정 : 2017년09월29일 15:40

29일 '티움' 개관식서 밝혀..기술이전 관련 협의도 마쳐

[ 뉴스핌=성상우 기자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SK하이닉스의 '도시바메모리' 투자에 대해 "반도체 업계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SK텔링크는 향후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보안관제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29일 오전 서울 을지로 SKT타워 1층에서 열린 ICT체험관 '티움'의 개관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시바 관련해) 반도체 업계의 건강한 생태계가 생기는 것을 도와준 것으로 이해해 달라"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통해) 추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T '티움' 개관식에 참석한 박정호 사장(오른쪽)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사진=성상우 기자>

도시바의 반도체 원천기술 이전 가능성과 관련해선 "밝힐 수 없다"면서도 "그 부분 관련 협의를 다 마치고 싸인까지 했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계약 체결 직후 도시바는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메모리사업의 기밀정보에 접근할 수 없으며 10년간지분을 15% 이상 확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업계에선 정보 접근 및 기술 이전 등이 제한돼 도시바메모리 인수의 효과가 제한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 사장은 이와 함께 SK텔레콤의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SK텔링크의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선 "투자 의사결정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지분 정리를 한 것"이라며 "몇 가지 사업을 키워볼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물인터넷 및 보안관제 사업과 관련이 있다고 보면된다"며 "올해 안으로 구체적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8일 이사회에서 SK텔링크 완전자회사 편입을 결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이 기존 보유 지분 외 잔여 지분을 전량 취득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과 SK텔링크의 주식 교환 비율은 1:1.0687714이며, SK텔링크 소액주주 보유 지분은 1주당 27만583원, 전량 현금으로 교환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