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전기차 시대, 글로벌 원유 수요 9% 급감

기사입력 : 2017년10월06일 03:52

최종수정 : 2017년10월06일 08:58

2025년까지 이란 산유량 맞먹는 수준 감소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전기자동차 시장의 외형을 확대하면서 전세계 원유 수요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5년이면 글로벌 원유 수요가 현재 이란의 전체 산유량에 해당하는 만큼 급감할 것이라는 얘기다.

독일을 필두로 유럽 주요국에 이어 중국과 인도까지 전기차 시장 육성에 뛰어들면서 원유 수요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테슬라 모델3 <사진=블룸버그>

5일(현지시각) 바클레이즈는 보고서를 내고 전기차 시장 확대로 인해 2025년까지 글로벌 원유 수요가 하루 350만배럴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3위 산유국인 이란의 하루 생산량과 맞먹는 규모다. 장기적으로 볼 때 전망은 더욱 흐리다.

2040년까지 전기차가 전체 자동차 시장의 3분의 1 가량으로 몸집을 불릴 경우 전세계 원유 소비가 하루 900만배럴 급감할 것이라고 바클레이즈는 주장했다.

이는 현재 사우다 아라비아의 하루 산유량 90% 해당하는 물량이다. 또 올해 전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9680만배럴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확대가 원유 수요를 9.3% 위축시킬 것이라는 얘기다.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주요국에 이어 중국과 인도가 잇달아 휘발유 자동차의 생산 및 판매를 억제하는 정책을 채택했다.

특히 중국과 인도는 자동차 시장 성장률을 기준으로 선두를 달린다는 점에서 전기차에 무게를 둔 정책이 원유 시장에 작지 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전기차 판매는 40% 급증했다. 제조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 데다 기술 향상에 나선 결과다.

이에 따라 주요 시장의 도로를 달리는 전기차가 약 200만대로 늘어났지만 여전히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2%에 불과하다. 또 지난해 유럽의 전체 신규 등록 차량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1.5%로 파악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