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배우 이희준, 박진주가 '로드씨어터 대학로2'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한다.
오는 20일 개막하는 대학로 활용 관객참여형공연 '로드씨어터 대학로2'에 배우 이희준과 박진주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관객들에게 120분간의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로드씨어터 대학로2'는 관객들이 직접 헤드폰을 끼고 내레이션을 들으며 대학로를 걷고, 대학로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감사하는 신개념 이머시브 공연이다.
배우 이희준은 작품의 가이드 역할을 맡았다.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대학로 곳곳의 이야기를 전해주며, 익숙했던 대학로라는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배우 박진주는 호기심 많은 '빨간머리 소녀'로 등장, 관객들은 그녀의 호기심 어린 질문에 따라 대학로를 바라보게 되고 경험하고 느끼게 된다. 120분간 헤드폰을 통해 전해져 오는 두 배우의 목소리는 관객들의 이색적인 경험에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막에 앞서 내레이션 사전 녹음에 참여한 두 배우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식의 작품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관객들이 저희 목소리를 듣고 대학로를, 그리고 작품을 두 배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더불어 많은 분들이 이런 이색적인 경험을 놓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로드씨어터 대학로2'는 20일부터 29일까지 금요일 오후 5시, 토요일 오후 1시와 5시, 일요일 오후 3시에 공연된다. 관객들은 당일 소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로드씨어터 대학로' 사이트를 접속한 후 헤드폰을 끼면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뉴스핌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