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에쓰오일이 견조한 정제마진 기대감과 고도화설비 프로젝트 등으로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0.7%(1만5000원) 오른 1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배은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성수기 진입 및 정제설비의 제한적 증설에 따라 정제마진 강세를 위한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마련된 가운데 유럽과 미국 등의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 역시 확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 자체적으로 준비한 고도화설비 프로젝트(RUC/ODC) 완공 및 하반기 상업가동으로 연간 영업이익 창출력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영업익은 5147억원으로 컨센서스 4804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전분기 실적 부진 요인인 정유 부문이 유가 상승에 따른 전분기 재고평가손실 소멸 및 래깅마진과 정제마진 개선 등으로 흑자전환한 데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학 부문도 PX와 벤젠 스프레드 상승 및 전분기 정기보수 효과 소멸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