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깊어가는 가을밤, 더 추워지기 전에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감성을 채울 수 있는 여러 문화 행사를 소개한다.
◆영화와 원작 도서를 비교해보자…'남한산성' 라이브러리톡
오는 18일 오후 7시 명동 CGV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영화 '남한산성' 상영과 함께 원작자인 김훈 작가의 라이브러리톡이 진행된다.
영화 '남한산성'은 출간 이래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동명소설이 원작으로,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47일간의 이야기를 영화적으로 재구성 했다.
이날 행사는 영화 '남한산성' 상영을 시작으로 김훈 작가와 함께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라이브러리톡, 작가 사인회 순으로 진행된다. 인터파크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멘토 작가 이지성의 북잼콘서트 '다시, 꿈꾸는 다락방'
인터파크도서가 제16회 북잼콘서트 '이지성의 다시 꿈꾸는 다락방'을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3층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북잼콘서트는 2007년 출간 이후 누계 발행부수 250만부를 돌파시킨 '꿈꾸는 다락방' 출간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꿈꾸는 다락방'은 '생생하게(vivid) 꿈을 꾸면(dream) 이루어진다(realization)'는 R=VD법칙을 담고 있다.
이지성 작가의 단독 강연(50분)을 비롯해 꿈토크 및 독자와의 질의응답(40분), 작가 사인회까지 약 2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책과 음악이 있는 하룻밤 '미드나잇 블루'
오는 27일 블루스퀘어 북파크에서 책, 음악, 예술, 휴식이 어우러진 실내형 페스티벌 '미드나잇 블루'가 개최된다.
'미드나잇 블루'는 '미드나잇 북토크' '미드나잇 스테이지' '새벽의 낭독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9시부터 시작되는 메인 프로그램 '미드나잇 북토크'는 '별 헤는 밤'을 주제로 작가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정지돈 작가와 함께 싱어송라이터 수상한 커튼이 출연한다.
미드나잇스테이지에서는 인디 뮤지션으로 활동 중인 '문문'과 여성 솔로 싱어송라이터 '사이나앤드론즈'가무대에 오른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인터파크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