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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17] 수공, 물 민영화 해외사업 수백억 손실

기사입력 : 2017년10월19일 14:22

최종수정 : 2017년10월19일 14:22

파키스탄, 태국, 필리핀 등

[뉴스핌=김지유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이명박정부 시절부터 추진한 물 민영화 관련 해외투자사업들이 수백억원대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현희 더민주 의원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현희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강남을)이 제출받은 한국수자원공사 자료에 따르면 수공은 지난 2007년부터 10년 동안 추진한 물 민영화 관련 해외사업이 공사·운영 지연에 따라 수백억원 규모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 사업은 지금 규모를 대폭 축소한 상태다.

파키스탄 파트린드(Patrind) 수력발전사업, 태국 물관리 사업, 필리핀 앙갓(Angat)댐 수력발전과 상수도사업, 조지아 넨스크라(Nenskra) 수력발전사업이 대표적이다.

태국 물관리 사업은 지난 2012년 입찰에 참여해 수주했지만 쿠데타로 정권이 바뀐 태국정부의 제동으로 사업이 중단됐다.

이 사업은 이명박 대통령 재임기간 추진한 최대 해외사업으로 당시 '태국판 4대강 사업'으로 명명됐다. 하지만 최근 사업투입 금액을 정산한 결과 38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현희 의원은 주장했다.

또 90억원 규모 지분을 투자해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한 필리핀 앙갓댐 수력발전사업은 4년 동안 현지 시민단체와의 소송으로 지연되다가 지난 2015년 발전을 시작했다.

하지만 가뭄으로 5개월 동안 발전을 하지 못해 220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전력단가 하락으로 76억원의 추가 손실이 발생했다고 전 의원은 지적했다.

이밖에 지난 2015년 착공한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 사업도 조지아 정부가 실시한 지질조사 결과와 현장 상태가 달라 공사 지연 및 시공 변경으로 3000만달러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

전 의원은 "4대강 사업으로 경영이 어려운 수자원공사가 모든 사업의 손실을 최소화해야 함에도 위험성이 높은 해외사업을 추진하면서 불공정 계약이나 기후 등 기본적인 것을 살피지 않아 손실이 발생했다"며 "심지어 현지 법인 직원들의 방만하고 안일한 근무태도로 손실을 키우고 있어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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