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감2017] 한전, 7개 출자회사 누적적자만 830억…"국민 혈세 줄줄"

기사입력 : 2017년10월23일 10:02

최종수정 : 2017년10월24일 07:22

이찬열 "경영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돼야"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 <사진=이찬열의원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 한국전력공사가 설립한 출자회사들이 설립된 이래 지속적인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23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국내·외 출자회사별 당기순손익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에서만 2008년 이후 총 11개 출자회사를 설립했으나, 7곳이 적자로 드러났다.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누적적자만 830억원에 달했다. 

2011년 설립된 ㈜켑코우데는 77억원을 출자했으나, LNG가격 하락에 따른 사업성 악화로 사업이 취소돼 매출없이 운영비용만 발생, 당기순손실이 211억원 발생했다. 또한 같은해 50억원을 들여 출자한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주)는 특허권 매입단계로 수익이 본격적으로 발생되기까지 장기간이 소요돼 무려 400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이찬열 의원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가 출자한 회사가 이렇게 막대한 적자를 내면 결국 국민의 혈세로 메워야 한다"며 "출자회사들의 고질적인 운영적자를 해소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