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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두 번째 분열로 '비트코인골드(BTG)' 탄생

기사입력 : 2017년10월24일 14:44

최종수정 : 2017년10월24일 14:44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골드 등 3개로 분리
다음 달 하드포크로 '세크윗2x'까지 4개로 분리 예상

[뉴스핌=이영기 기자] 가상화폐의 대표주자 비트코인(Bitcoin)이 또 쪼개져 비트코인골드(BTG)가 탄생할 전망이다. 지난 8월 비트코인캐시(BCH)에 이어 두 번째 분열이다.

24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6월에 시작된 절차가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의 블록번호 491407에 도달하면 체인분리(하드포크)가 될 예정이다. 하드포크로 인해 비트코인에서 비트코인골드(BTG)가 새롭게 탄생하는 것이다. 새로운 통화의 탄생 시간은 이날 오후 10시 전후로 예상된다.

비트코인골드는 가상화폐 거래소 별로 차이는 있지만 24일에서 25일 사이에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에게 동일 수량만큼 지급될 계획이다.

비트코인 분열은 최근 거래량 급증으로 기존 블록체인의 대응 능력이 부족해지면서 발생했다. 참여자들의 거래를 빨리 처리하기 위한 일종의 성능 개선이다.

다음 달 17일 전후로 추가 하드포크(블록체인 분리)까지 진행되면 세크윗2x까지 생겨, 비트코인 관련 가상화폐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골드, 그리고 세크윗2x까지 4개로 늘어난다.

이번 비트코인 하드포크로 인해 탄생할 비트코인골드는 홍콩의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라이트닝ASIC가 주도하는 것으로,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 진형과 채굴업자 연합의 세그윗2X와는 별개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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