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탈원전 로드맵] '탈원전 vs 원전수출' 투트랙 전략…두 마리 토끼 잡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에너지전환 가이드라인 발표…탈원전 공식 선언
에너지전환 보완책으로 사우디, 영국 등 원전수출 지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정부가 24일 에너지전환(탈원전) 가이드라인을 공식 발표하면서 탈(脫)원전 정책과 원전수출 의지가 동시에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정부는 청와대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정책권고를 받아들여 공론화 기간 동안 중단됐던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재개하고, 이를 위한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에너지전환 로드맵 발표를 통해 신규 원전 건설계획 백지화와 노후 원전 수명연장 금지 등을 통한 탈원전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 문재인 정부, 탈원전 공식화…신규원전 건설계획 백지화  

이번 정부의 에너지전환 발표로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당시 정책 공약으로 내걸었던 '탈원전'이 공식화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제4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로드맵에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신규 원전 건설계획 백지화 ▲노후 원전 수명연장 금지 등을 통한 단계적인 원전 감축과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공론화 결과에 따라 신고리 5·6호기 공사는 재개하되, 현재 추진중인 신규원전 건설계획은 백지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신한울 3·4호기, 천지 1·2호기, 신규 원전 2기 등 총 6기의 신규원전은 만나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 24기인 원전은 2022년 28기로 잠시 늘었다가, 2031년 18기, 2038년 14기 등으로 단계적으로 감축되며, 이러한 원전의 단계적 감축방안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31년)과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2038년)에도 담기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정부의 에너지전환 발표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굵직한 정책 현안이 실현되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국내산업 피해 최소화…보완책으로 원전수출 적극지원 

정부는 탈원전에 따른 국내 관련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우리의 우수한 원전 건설 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원전수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즉 친환경 에너지를 육성하기 위한 정부 방침은 그대로 가져가되, 원전수출을 적극 지원해 국내 원전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의미로 해석해볼 수 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갖고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후속조치 및 에너지전환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정부는 에너지전환에 따른 국내산업 보안대책으로 원전수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사우디, 체코, 영국 등에 대해 정상회담, 장관급 양자 회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고리 1호기 영구정기를 계기로 58개 상용화기술 중 미확보 17개, 38개 원천기술 중 미확보 11개 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해외 원전해체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탈원전과 원전수출을 동시에 추진하는 우리 정부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만만치 않다. 탈원전을 추진하는 나라로부터 원전수입을 희망하는 국가들이 과연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이날 에너지전환 발표 브리핑 자리에서 신규 원전 백지화 공약이 이후 원전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원전 수출은 국익이 우선되고 리스크 관리가 충분히 되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