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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9월 공업기업 이익 27.7% 증가…2011년 후 최대

기사입력 : 2017년10월27일 14:50

최종수정 : 2017년10월27일 14:50

1~9월 기간 공업이익은 22.8% 증가, 가속화

[뉴스핌=김성수 기자] 지난달 중국의 공업 기업 이익이 2011년 이후 가장 큰 폭 증가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공업기업 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1년 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직전월에는 24% 증가했었다.

9월 공업기업의 이익 규모는 6622억위안으로 집계됐다. 1~9월 기간 이익은 5조5800억위안으로 전년대비 22.8% 늘었다.

지난 6년간 중국 공업이익 증가율 추이 <사진=블룸버그>

중국 경제는 생산자 물가상승률, 공업이익, 소비자 지출이 강력하게 증가하면서 경제가 올 들어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장이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중국 정부는 과잉 생산설비나 투기적 대출을 규제할 정책적 여력이 생겼다.

국가통계국은 해설 자료를 발표하고 "생산 및 판매 성장이 가속화되고 가격도 꾸준히 상승해 공업기업 이익 성장세가 가속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업 기업의 효율성이 크게 강화되고 전략 신흥산업이 빠르게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이번 공업이익 증가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부채 축소나 환경 규제로 일부 기업들이 문을 닫자, 그 경쟁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반사 이익을 얻었고 공업이익 수치에도 그 효과가 반영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방코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젠타리아의 시아 르 아시아 부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금의 성장 속도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공업이익 증가를 도왔던 가격 상승이 결국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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