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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국 공업이익 16.7% 증가…"원자재 수요"

기사입력 : 2017년06월27일 14:13

최종수정 : 2017년06월27일 14:13

정부 인프라 지출 영향

[뉴스핌= 이홍규 기자] 중국 공업기업 이익 증가세가 가속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의 차입비용 상승과 부동산 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5월 중국의 공업기업 이익이 1년 전 같은 달보다 16.7% 늘어난 6259억900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의 14.8%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1~5월 누적 기준으로는 중국 공업기업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증가한 2조9000억위안을 기록했다. 1~4월 누적 24.4% 증가율보다는 다소 완만해진 것이다.

지난달 공업기업 이익이 호조를 보인 것은 철광석을 비롯한 원자재 수요가 지속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부의 인프라 지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가통계국의 허핑 국장은 기업 이익 증가세가 가속화한 것은 부분적으로 기저 효과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와 전력, 담배 같은 분야의 기업들 이익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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