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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블록체인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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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권 블록체인 공동인증 서비스 오픈 행사 개최
허창언 "블록체인은 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의 원동력 될 것"

[뉴스핌=조인영 기자] "블록체인(block chain)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31일 여의도 협회 본사 3층에서 열린 '금융투자업권 블록체인 공동인증 서비스 오픈 행사식 및 세미나'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황 회장은 "지난해 구글 알파고와 이세돌 구단이 바둑 대전을 하면서 인공지능(AI)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이 대단히 높아졌다. 바둑만 진화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디스트럭션(파괴)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일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블록체인은 4차산업 혁명의 핵심기술로 제 2의 인터넷이라 불리며, 글로벌 금융플레이어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상업화에 나서고 있다. '블록체인 혁명'의 저자 돈 탭스콧(Don Tapscott) 교수는 블록체인을 인터넷 오브 밸류(가치)라고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서비스는 지난해 4월 협회를 주축으로 TF를 만든 뒤 26개 증권사 및 선물사, 기술파트너사가 컨소시엄을 구성, 1년 여간의 노력 끝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chain ID)에 성공했다.

Chain ID는 온라인 주식거래와 자금이체 등을 위한 인증서비스로, 한 번의 인증절차로 다른 금융기관에서도 바로 금융거래가 가능하며 PIN, PW 및 바이오 인증 등 사용자가 정하는 방식으로 인증이 가능하다. 인증서 갱신기간은 3년 이상으로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황 회장은 "투자자에겐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증권사에겐 비용절감 등 효율적인 IT 환경이 마련됐다"면서 "블록체인 활용서비스를 통해 자본시장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허창언 금융보안원장도 참석했다. 허 원장은 축사를 통해 "탭스콧은 지난 30년간 인터넷이 세상을 지배한 것처럼 앞으로는 블록체인이 30년 이상 지배할 것이라는 미래상을 제시했다"면서 "블록체인은 파괴적인 기술로 금융은 물론 의료, 교육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세계 경제포럼이 블록체인을 떠오르는 10대 기술로 선정한 뒤 금융권이 각축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에서 추진한 공동 인증서비스 오픈은 미래 자본시장에 다가올 큰 변혁을 선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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