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위, 한국거래소·증권금융도 채용비리 점검한다

기사입력 : 2017년11월01일 10:35

최종수정 : 2017년11월01일 10:35

7개 금융공공기관, 5개 금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
"채용비리 적발될 시 예산편성, 경영평가에 불이익 줄 것"

[뉴스핌=이지현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공공기관의 채용비리 점검을 한국거래소 증권금융 등 5개 금융관련 공직유관단체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다. 

1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권 채용문화 개선회의를 개최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 회의에서 "범정부적인 채용비리 근절대책에 따라 7개 금융공공기관에 대해서는 금융위 감사담당관을 반장으로 하는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11월 말까지 채용절차 등 채용업무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2월 말까지는 5개 금융관련 공직유관단체에 대해서도 추가로 점검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7개 금융공공기관은 예금보험공사·자산관리공사·주택금융공사·신용보증기금·산업은행·기업은행·예탁결제원 등이며, 5개 금융관련 공직유관단체는 한국거래소·증권금융·IBK신용정보·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 등이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일 금융권 채용문화 개선회의를 열고, 7개 금융기관과 5개 금융관련 공직유관단체에 대해서도 채용비리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금융위원회>

시중은행에 대해서는 11월 말까지 14개 국내은행 채용시스템 전반에 대해 자체점검을 실시토록 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7개 금융공공기관에 대해서는 과거 5년간의 채용업무를 꼼꼼히 점검해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조치해 달라"면서 "이미 시행 중인 블라인드채용 등을 통해 인재유치 및 생산성 제고의 기회로 활용하고 공정한 채용문화 확산의 계기로 삼아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감원도 은행 경영관리의 적정성이나 내부통제기준의 적정성 및 운용실태 등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채용 과정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다만 개별 금융회사 인사는 경영진 고유의 판단영역인 만큼 절차와 시스템에 중점을 둬 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는 앞으로 금융권에서 채용비리가 발생할 경우 엄중한 조치를 내리겠다는 방침이다.

금융 공공기관에서 채용비리가 발생하면 관련자에게 상응하는 책임을 묻고 기관 예산편성, 경영평가 등에 불이익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발적 신고를 독려하기 위해 금융위 내에 '금융공공기관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구체적인 채용비리 제보가 접수되면 기간과 관계 없이 철저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