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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상수지 사상최대 122억불...철강 車 수출호조(상보)

기사입력 : 2017년11월03일 08:03

최종수정 : 2017년11월03일 08:03

상품수지 150.1억달러 흑자...추석 전 밀어내기 수출

[뉴스핌=허정인 기자] 우리나라의 9월 경상수지가 122억1000만달러로 사상최고 흑자를 기록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밀어내기 식 수출로 인해 상품수지 흑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영향을 받았다. 

수출용 현대차 선적 모습 <사진=현대차>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7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상수지는 122억1000만달러였다. 이는 사상최고 흑자 기록으로 직전 최대치는 2016년 6월 120억9000만달러다. 이로써 67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를 잇게됐다.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 수출입에 따른 상품수지가 150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 역시 역대 최고치로 직전 최고치인 129억5000만달러(2015년 6월)를 크게 웃돈다.

10월 초 장장 열흘의 추석연휴를 앞두고 수출기업들이 수출을 앞당긴 데 영향을 받았다. 이 외에 글로벌 경기호조, 국내 기업의 자체 경쟁력 등이 맞물려 조선을 제외한 전 업종의 수출이 늘었다.

통관기준 9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5.0% 증가한 55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철강제품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전월 37억2000만달러→58억5000만달러) 승용차도 자동차 업종 부진에 비해 뚜렷한 증가세(전월 44억2000만달러→56억2000만달러)를 나타냈다. 기계류 및 전기전자제품 부문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2.6% 증가한 41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원자재,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이 각각 22.4%, 27.3%, 13.5% 증가했다.

9월 서비스수지는 29억달러 적자로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폭을 키웠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9월 여행수지 적자는 13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드 관련 조치로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는 데 더해 해외출국자수 증가로 여행지급이 높은 수준을 유지해 꾸준한 적자를 유지하고 있다.

서비스수지를 구성하고 있는 또 다른 항목인 가공서비스수지는 9월 49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역대 2위 적자 기록을 세웠다. 반도체 업황 호조로 해외생산법인 임가공료 지급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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