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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軍, 가공할 전투수트 나오나…폭발·총탄·화염 견뎌

기사입력 : 2017년11월03일 13:36

최종수정 : 2017년11월03일 13:36

러시아군의 제3세대 군장비 실험영상 <사진=유튜브 RT на русском 캡처>

[뉴스핌=김세혁 기자] 폭발과 화염을 견디는 첨단 수트가 러시아에서 개발됐다.

1일(한국시간) 유튜브에는 러시아군의 새로운 군수품 '라트니크(전사 혹은 전사의 갑옷을 의미)' 중에서 눈에 띄는 전투수트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러시아군 첨단 방호복의 놀라운 내구력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러시아 방송 즈베즈다가 제작한 영상에는 살벌한 폭발과 화염을 뚫고 유유히 걷는 사람을 담고 있다. 머리까지 완전히 감싸는 검정색 수트는 폭탄, 총탄은 물론 화염에도 끄덕없다. 마지막에 수트를 벗는 인물은 놀랍게도 여성. 수트의 빼어난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연출로 풀이된다.

이 수트는 손상방지를 위해 총탄은 물론 수류탄 등이 터질 때 발생하는 무수한 파편에 견디도록 설계됐다. 엄청난 화염에도 30초간은 문제없다고 전해진다. 

러시아에서는 현재 병사들을 지킬 제3세대 개인장구류 '라트니크' 성능실험이 한창이다. 여기서 합격한 장비들은 3년 뒤인 2020년부터 군부대에 지급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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