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정봉주XTV조선의 '시그널',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지은 기자] 진보성향과 보수성향이 만나 시사 교양프로 ‘시그널’을 탄생시켰다.

3일 서울 중구 태평로1가에 위치한 조선일보 씨스퀘어 빌딩에서 TV조선 새 시사고양프로그램 ‘시그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석영PD, 정봉주가 참석했다.

이번 ‘시그널’은 사회적 약자가 보내는 구조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게 위해, 제작진이 위기 상황이나 학대의 현장에서 주인공을 구출하고 지속적인 사후 관리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정봉주는 “저도 낯설다. 오늘 11시에 첫 방송되는데, 많은 고민 끝에 프로그램을 하기로 결정했다. 제작진들의 지난 작품과 활동을 보고 신뢰가 가서 출연을 결정지었다. 많은 우여곡절도 있었고, 반대의견도 있었는데 좋은 이미지로 우리 사회 한 축에 의미있는 프로그램으로 남을 수 있게 하겠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실 TV조선은 보도·정치 분야에 대해서는 저하고 생각이 많이 다른 곳이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견해도 잘 섞이지 않는 곳이다. 이 매체는 보수의 상징인데, 진보적 정치 견해를 갖고 있는 제가 한솥밥을 먹는 게 맞나 싶었다. 하지만 저희가 하는 게 교양 프로그램이라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봉주는 ‘시그널’에 출연하게 된 결정적 계기를 자신이 4년 전 기획했던 프로그램과 유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그널’은 단순 고발프로그램이 아니고, 솔루션까지 붙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사회성이 강하면서 정치적 의미가 있는. 쌍용자동차 문제, KTX 여성 승무원들의 재판과정 등. 집단적 사회적 문제로 들어가 머리를 맞대고 솔루션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4년 전에 기획서를 만들어서 뿌리고 다녔는데 성사가 안됐다. 그런데 TV조선에서 하는 ‘시그널’이 제가 기획했던 것과 유사했다. 좋은 기회가 와서 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정석영 PD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면 MC캐스팅 부분에 많은 고민을 한다. 정봉주 전 의원을 1순위로 올렸던 것은 아니다. 많은 제작 스태프와 회의 과정에서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었다”며 함께 하게 된 배경을 덧붙였다.

앞서 얘기했듯 정봉주 전 의원과 TV조선은 정 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택함에 있어서 정봉주에게 정치적 성향은 다음 문제였다.

정봉주는 “지금 ‘시그널’ PD들은 저와 같은 의견을 갖고 있는 분들이다. 우리끼리 갈등으로 인한 재미는 없다. 예를 들어서 어느 회사에서 해고된 노동자가 살 수밖에 없었던 비천한 삶에서 보내왔던 구조신호가 있을 수 있다. 이 부분에는 협의 개념의 정치적 색깔도 들어간다. 협의 개념의 정치적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 것은 당분간 피할 것 같다. 시간이 지나고 정치적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 구조신호에도 확장을 시키려고 한다. TV조선에서 제 2개국을 선언하고 시선을 넓히자고 했지만, 지금 시점은 그게 아닌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또 허윤무 PD는 “‘시그널’은 시사 교양과 더불어 솔루션까지 하는 프로그램인데, 제작진의 고민은 과연 이런 진행을 연예인이나 배우가 하는 게 맞는가하는 고민이 들었다. 그래서 제작진은 정의롭다고 얘기되는 정봉주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TV조선이라는 매체는 그 다음 문제였다”고 더했다.

정봉주는 TV조선과 함께 하는 ‘시그널’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그는 “지금까지 제 인생의 경험으로 보게 되면, 밀리거나 대충 허접하게 하다 끝내는 프로그램은 될 것 같지가 않다고 운을 뗐다.

그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런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일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 잘 됐으면 좋겠다. 우리는 착한 사람들도, 정의롭게 살아 온 사람들도 아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직도 사회적으로도 양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접근방식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허윤무 PD는 “저희 제작진은 소박한 목표가 있다. 지적장애인을 노예처럼 부려먹는 사회적 문제, 동물 학대 부분을 주로 다루는데, 그런 분야만큼은 다시 관심이 끌어 오르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나중에는 우리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처 발견할 수 없었던 구조신호들을 모아서 나중에 방송에서 공개할 예정”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한편 ‘시그널’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TV조선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