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더들리 총재, 내년 중반 연준 떠난다

기사입력 : 2017년11월06일 22:44

최종수정 : 2017년11월06일 22:4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윌리엄 더들리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내년 중반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3대 핵심 인사인 의장과 부의장, 뉴욕 연은 총재가 모두 연준을 떠나게 된다. 

뉴욕 연은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더들리 총재가 내년 중반 자리에서 은퇴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더들리 총재는 자신의 임기가 끝나는 2019년 1월에 앞서 물러나게 된다. 성명은 더들리 총재가 그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반드시 후임자를 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7년 수석 부총재로 뉴욕 연은에 합류한 더들리 총재는 2009년 1월 27일 총재 자리에 올랐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블룸버그>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금융위기와 이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빌(윌리엄) 더들리 총재의 커다란 기여, 그의 현명한 조언과 따뜻한 우정에 깊이 감사를 보낸다"면서 "그의 사려 깊은 기여로 미국 경제는 강해졌으며 금융시스템은 안전해졌다"고 강조했다.

더들리 총재는 "공공정책에 관심을 가져온 사람으로서 뉴욕 연준을 이끌고 FOMC 위원이 되는 것은 꿈의 일자리였다"면서 "나는 특히 위기와 이후 경제 회복 기간에 티머시 가이트너(전 재무장관)와 벤 버냉키(전 연준 의장), 재닛 옐런과 가까이 일할 기회를 준 것에 특히 감사하다"고 밝혔다.

더들리 총재가 연준을 떠나기로 하면서 오는 2월 임기를 마치는 옐런 의장과 지난달 연준을 떠난 스탠리 피셔 부의장을 비롯해 연준의 핵심 인사 3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했다. 파월 지명자는 '옐런의 공화당 버전'으로 불리며 현재의 점진적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