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트럼프 첫 방한] 문 대통령 '캠프 험프리스' 찾아 "함께 피흘린 친구"

기사입력 : 2017년11월07일 14:48

최종수정 : 2017년11월07일 14:48

"미국 장병, 한·미 동맹에 든든한 초석이자 미래"

[뉴스핌=노민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찾아 "어려울 때 진정한 친구를 알 수 있다"며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이 가장 어려울 때 함께 피 흘린 진정한 친구"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경기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찾아 "어려울 때 진정한 친구를 알 수 있다"면서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이 가장 어려울 때 함께 피 흘린 진정한 친구"라고 밝혔다. 사진은 문 대통령의 관련 발언 모습.<사진=청와대 페이스북 화면 캡쳐>

문 대통령은 이날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직접 맞이하기 위해 캠프 험프리스를 직접 방문, 한·미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오찬에서 문 대통령 인사말 육성은 청와대 페이스북을 통해 영상과 함께 공개됐다.

문 대통령은 "역사적인 날이다. 저는 이 자리에 계신 모든 한·미 장병들, 특히 미국 장병 여러분들께 각별한 감사와 협력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면서 "여러분들은 우리 한·미 동맹에 (있어) 아주 든든한 초석이자 미래"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함께 한반도, 나아가서는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 바로 옆에서 그의 발언을 경청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을 끝내고 트럼프 대통령과 굳게 악수를 했고, 문 대통령 발언이 끝나자 한·미 장병들은 박수를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박수를 치면서 장병들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다.

한편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한·미 군 장병과의 오찬 행사에 앞서 토마스 반달 미 8군 사령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반달 사령관은 문 대통령에게 "평택 험프리스 기지는 한·미 동맹을 향한 영원한 헌신의 상징. 더욱 압축적으로 표현해서는 '왕관 위 보석 같은 곳'"이라면서 "107억 달러에 달하는 (기지) 건설 비용 92%를 부담해준 한국과 한국국민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이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