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키움증권, PI부문 적자로 3Q 어닝 쇼크…목표가↓”

기사입력 : 2017년11월14일 08:09

최종수정 : 2017년11월14일 08:09

[뉴스핌=김승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키움증권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고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0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임수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키움증권의 3분기 지배순익은 전년동기대비 24.8%, 전기대비 55.6% 감소한 323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41% 하회했다”며 “부진한 실적의 주된 요인은 IB(투자은행)부문 DCM(채권자본시장)이 전분기 대비 -93.7% 감소했고, PI(자기자본직접투자)부문은 전분기 대비 악화된 시장 영향으로 주식운용부분의 손실에 따른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에 따르면 PI부문 특성상 분기별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다소 큰 폭의 하락으로 영향을 끼쳤다. 키움증권의 강점인 브로커리지 부문에서는 3분기 거래대금 감소 및 위탁 MS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해외주식매매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이익을 시현했다.

임 연구원은 최근 상승세로 돌입한 코스닥 시장의 흐름이 특히 키움증권 브로커리지부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른 증권사보다 시장 영향에 따른 변동성이 큰 PI 부문의 운용손익도 4분기는 흑자전환을 기대했다.

저축은행을 비롯한 운용자회사의 1회성 특이사항 없이 경상적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이익에 기여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신용융자이자율 인하와 관련한 신용융자 이자이익은 4분기 이자수익 부문에 다소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지만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