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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캐나다와 통화스와프 체결..연저점 경신

기사입력 : 2017년11월16일 10:54

최종수정 : 2017년11월16일 10:54

당국 개입 경계하며 1100원선 접근 시도

[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과 캐나다의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에 달러/원 환율이 연저점을 경신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밤새 달러가 소폭의 약세를 기록한 것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50분 현재 전일보다 6.80원 하락한 110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106.50원에 개장해 소폭의 하락세다. 

전일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한데다 이날 개장 전 한국과 캐나다가 한도 제한 없는 상설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면서 원화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9월 이후 강세를 시현하던 달러인덱스는 지난주부터 미 세제개편안의 의회 통화가 불확실해지면서 하락 중이다.

원화 강세 재료들이 힘을 받는 상황에서 장 중 연저점인 1110.50원이 깨짐에 따라 '빅 피겨(큰 자릿수)가 바뀌는 1100원선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당국의 개입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1100원을 시도하는 분위기지만 12월 미국의 금리인상을 생각하면 달러 약세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또 1100원 정도에서는 당국이 막아보려고 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달러/원 환율 추이<출처:키움증권>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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