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우리은행, 오늘 행장 첫 임추위...내달초 1인 압축

기사입력 : 2017년11월17일 09:25

최종수정 : 2017년11월17일 09:25

행장 후보 자격·차기 일정 등 논의 예정
후보 외부까지 넓힐지 관심...계파 갈등 고려

[뉴스핌=허정인 기자] 우리은행이 17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논의한다.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모습. [뉴시스]

이날 임추위에서 행장 후보의 자격 범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광구 행장의 사임 배경에 은행 내 계파간 갈등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행장 후보의 자격을 내부로 한정 짓지 않고 외부로 넓히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월 민선 1기 행장 선출 때는 ‘5년간 전·현직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 또는 계열사 고위 임원’으로 후보 자격을 제한했다.

향후 선임 일정도 이날 임추위에서 결정된다. 임추위는 11월 중 추가 논의를 통해 숏리스트를 발표한 후, 내달 초 최종 면접을 통해 후보를 1인으로 추릴 예정이다.

사실상 연말까지 차기 행장을 선임해야 하는 일정을 고려해 공모 대신 (임추위의)추천 방식을 택했다. 내달 말께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가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로는 행장 업무를 일임 받은 손태승 대행과 김승규 전 우리은행 부사장,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 김장학 전 광주은행장이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임추위는 4%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과점주주 5곳이 추천한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됐다. 노성태 전 한화생명 경제연구원장과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박상용 연세대 교수, 전지평 투자관리유한회사 부총경리, 장동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