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평창 롱패딩 인기의 이면, 新등골브레이커 롱패딩 논란···착용 금지학교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교적 저렴한 ‘평창 롱패딩’ 품귀현상
고가 롱패딩 착용 여부 놓고 의견 분분
내 돈 주고 입겠다는데 vs 위화감 조성

[뉴스핌=오채윤 기자] 예년보다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면서 올겨울 ‘롱패딩’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2018 평창 올림픽 기념으로 제작된 '평창 롱패딩'은 완판은 물론 연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돈 주고도 못사는 지경이다. 소량 재입고된 일부 매장에서는 손님들 간 다툼으로 경찰이 출동하는 일도 생겼다.

평창 롱패딩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온라인몰 캡처]

문제는 롱패딩이 중·고등학생들의 필수품이 되면서다. 학생들의 소비 욕구는 고스란히 학부모들의 부담으로 돌아왔다.

브랜드 롱패딩은 보통 가격대가 30만원대 후반에서 100만원을 호가하는 제품까지 있다.

롱패딩은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노스페이스 패딩’의 뒤를 이어 새로운 '등골 브레이커'로 등극했다.

등골브레이커란 부모의 등골을 부러뜨릴 정도로 가격이 높은 제품을 사달라고 조르는 철없는 청소년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중학교 3학년 아이를 둔 학부모 김모(42)씨는 “‘반 친구들이 모두 롱패딩을 입는다’는 아들의 말에 함께 백화점에 가봤지만, 수십만원에 이르는 제품을 보고 선뜻 구매하기 힘들었다”며 “반 친구들이 다 입는다는데 안 사주기에도 마음에 걸리고, 솔직히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중·고등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7일 “브랜드 롱패딩 아니면 너무 없어 보인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면서 설전이 오고 가기도 했다. 일부 학생들은 “고가 패딩을 입지 않으면 무시당한다”고 학교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교내 롱패딩을 착용한 학생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울 노원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유모(18)양은 “가격이 비싸지만 친구들이 많이 입고 다녀서 이번에 나도 사게 됐다”며 40만원대 롱패딩 제품 구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롱패딩 금지령’을 내린 학교도 있다. 고가 제품이 학생들 사이에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것이 이유다.

서울시 강북의 한 고등학교 관계자는 "교문에서 롱패딩을 입은 학생들을 거르고 있다"며 "고가의 롱패딩을 너도나도 입게 돼 다른 학생들에게 위화감을 줄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 학생지도를 맡고 있는 교사는 롱패딩 금지에 대해 "위화감을 예방하는 차원 이외에도, 학생들의 발 보폭이 좁아져 계단을 오르내릴 때 위험할 수 있어 착용을 자제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러한 지침이 부당하다는 목소리로 나오고 있다. 보온성이 떨어지는 교복에 롱패딩을 입지 못하게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유에서다. 착용 금지령을 내리는 학교가 늘어나자 중·고등학생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교복에 보온 기능이 없어 추워서 입는 것인데 왜 이것을 금지하냐', '내 돈으로 사 입겠다는데 비싸다고 입지 말라는 건 어불성설' 등의 글에는 공감하는 댓글이 수십 개씩 달리고 있다. 교복도 재킷, 조끼, 블라우스, 치마 등 여러 벌을 구입하다 보면 롱패딩보다 훨씬 비싸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전에도 학교의 겉옷 금지 규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에 과도한 겉옷 금지 학칙을 시정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학생들의 건강과 개성 실현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요지다.

실제 충남도내 학생들의 절반 이상은 외투 착용에 대한 학교의 규제를 받고 있어 문제가 됐다. 겨울이 다가와 교내 겉옷 규정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