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2018학년도 수능 국어 "비문학 어렵고...문학 평이" <스카이에듀>

기사입력 : 2017년11월23일 14:48

최종수정 : 2017년11월25일 21:41

[뉴스핌=심하늬 기자] 스카이에듀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의 비문학은 어려웠고, 문학은 다소 평이했다고 분석했다. 전체 난이도는 전년도 수능과 비슷했다고 평가했다.

커넥츠 스카이에듀 정용관 총원장은 "전년도 수능, 올해 6·9월 모의평가의 문제 형식과 유사한 면이 많아 수험생들이 작년보다 침착하게 문제를 풀어나갔을 것"이라며 "독서 3지문 중 2지문이 어려워 독서에서 등급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날인 23일 오전 서울시 제13시험지구 제13시험장인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시험시작을 기다리며 기도를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정 원장은 화법, 작문 영역은 예년과 비슷했지만 문법 15번은 예년에 없던 형식이 출제되었고, 12번 문항은 중세국어 문법을 독서와 연계하여 묻고 있으므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비문학 3지문 중 2지문은 EBS 연계 지문이지만, 내용 변형이 심해 연계를 체감하기 힘들었을 것으로 봤다. 또한,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이번 수능에서도 경제와 기술지문이 동시에 출제된 탓에 "문제 풀이 시간이 부족하고 정답률도 낮아졌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학은 지문 구성과 형식이 예년과 별로 다르지 않고, 문제 난이도도 평이했다고 평가했다. 정 원장은 "이문구의 '관촌수필' 정도가 내용 파악에 어려움이 있을 만한 지문"이라고 봤다. '관촌수필'은 수능에 여러 번 출제된 작품으로 EBS 연계 지문이지만, 연계 교재의 내용과 다른 부분이 출제돼 연계 체감도가 높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 외에 김광규 '묘비명', 김만중 '사씨남정기', 이정환 '비가', 이병기 '풍란' 등 출제된 대다수 문학 작품은 EBS 연계 작품으로 분석됐다. 이육사의 '강 건너간 노래' 한 작품만 EBS 미연계 작품이다.

난이도가 높은 문항으로는 12번, 29번, 30번, 41번 문항이 꼽혔다. 문법 문제인 12번을 제외한 나머지 세 문제는 모두 비문학 기술·사회 지문의 문제다. 허프만 부호화를 다룬 기술 지문과 금융 정책을 다룬 사회 지문은 종로학원·대성학원 등도 어려웠다고 꼽은 이번 수능 국어 영역 '킬러 지문'이다.

 

[뉴스핌 Newspim] 심하늬 기자 (merong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하마스, 對이스라엘 '자폭 작전' 재개 촉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군이 28일(현지시간) 오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북부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해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고위 관리인 칼레드 마샬 전 하마스 정치국 위원장이 이제 저항하기 위해 자폭 작전(suicidal operation) 재개를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이 합작한 매체 스카이뉴스 아라비아에 따르면 마샬 전 위원장은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우리는 (자폭) 작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이 상황은 공개적인 충돌로만 해결될 수 있다. 적은 우리가 싸우든 싸우지 않든 우리 모두를 찾아 전방위로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서안 투바스 인근의 한 장례식에 참석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대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그는 "나는 모든 사람이 시온주의 단체(이스라엘)에 대한 실제 저항에 여러 전선이 참여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마샬 전 위원장이 언급한 여러 전선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대리 세력인 이른바 '저항의 축'을 일컫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은 하마스를 비롯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이라크 민병대 등 역내 반미, 반이스라엘 무력 단체를 지원해 왔다. 마샬 전 위원장의 발언은 이스라엘군이 앞서 이날 오전 서안 툴카렘과 제닌, 투바스 등지에 무인기(드론) 공습 등으로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이 테러 차단 목적이었으며, 테러리스트 5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소식은 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나왔다. 이번 주 협상 중재국인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담이 열렸지만 하마스는 미국이 제안한 협상 중재안 내용이 이전에 큰 틀에서 합의한 내용과 다르다며 협상 테이블에 앉길 거부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휴전 기간에 전면 철군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중재안에는 이스라엘군이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 국경 완충 지대인 '필라델피아 회랑'과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갈라놓는 '넷자림(Netzarim) 회랑'을 계속 통제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헤즈볼라가 고위 지휘관 암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로켓과 드론 공격한 가운데 이제 이란의 보복만 남은 상황에서 하마스까지 대(對)이스라엘 자폭 테러 작전을 재개할시 중동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wonjc6@newspim.com   2024-08-29 08:50
사진
백악관 "바이든-시진핑 수주내 통화 계획"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과 중국이 수주 안에 양국 정상의 통화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8월 27일과 28일 중국 베이징 외곽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을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만남은 지난 2023년 11월 우드사이드 미중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논의한 것처럼 미중 간의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왼쪽)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주임 겸 외교부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 "양측은 다양한 양자 및 역내, 글로벌 이슈에 대해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양측은 몇 주 안에 정상급 통화 계획을 포함해 열린 소통 라인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환영했다"면서 "이른 시일 내에 양국의 전구(戰區) 지휘관 간 전화 통화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설리번 보좌관이 대만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설리번 보좌관이 인도태평양 내 동맹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남중국해에서 필리핀의 합법적인 해상 작전에 대한 중국의 불안정한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면서 "양측은 북한, 미얀마, 중동에 대한 공동의 우려에 대해 논의했다"고 확인했다. 백악관은 이밖에 "러시아의 방위 산업 기지에 대한 중국의 지원과 그에 따른 유럽 및 대서양 안보 영향에 대한 우려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밖에 중국의 불공정 무역 정책과 비시장적인 경제 관행, 미국 첨단 기술을 이용한 중국의 안보 위협 등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8-29 05: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