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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경제 광범위한 성장…아시아 주목" - 국제금융센터

기사입력 : 2017년11월23일 15:08

최종수정 : 2017년11월24일 10:33

"골디락스 기대 확산… 인도 7.4% 성장 주목"

[뉴스핌= 이홍규 기자] 내년 세계 경제가 튼튼하고, 광범위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이 가운데 아시아가, 또 인도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시됐다.

국제금융센터(원장 정규돈)은 23일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8년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 시장 전망 설명회'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국제금융센터 설명회 <사진=뉴스핌>

지금까지 세계 경제가 불안정한 성장세를 보였다면 내년에는 글로벌 교역과 투자 회복 등에 힘입어 견조하고, 광범위한 동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3.7%로 올해(3.6%)보다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고용 여건 개선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와 인프라 정책으로 견조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은 인프라 투자와 기업 세금 부담 완화로 올해와 비슷한 6.5%의 성장률이 전망됐다.

유로존은 내수 중심 성장이 지속할 전망이지만, 2019년 3월 브렉시트(Brexit) 발효를 앞둔 불확실성은 회복세를 제약할 것으로 관측했다. 일본은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되고 고용 여건이 개선되나 민간소비는 계속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센터는 아시아가 우호적인 글로벌 경기를 배경으로 6%의 성장세를 경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인도가 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에 힘입어 7.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 센터는 경기 회복에 더해 주요국의 신중하고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로 내년에도 시장 우호적 금융 여건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점진적인 성장세가 지속되고 제한적인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하면서 '골디락스(Goldilocks)' 기대가 확대될 것으로 본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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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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