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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불출석·소환불응 檢수사 난항..‘정치보복프레임’ 힘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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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기락 기자] 속도감 있게 적폐수사를 해온 검찰이 법원의 잇단 구속영장 기각에 자유한국당 등의 정치보복프레임이 힘을 받는 형국이 되가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재판에 연일 불출석하고 있다.

28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검찰의 소환 통보에 결국 불응했다.

검찰은 최경환 의원이 지난 2014년 국정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돈을 받은 과정 및 사용처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방침이었으나 불발됐다.

최 의원은 검찰 소환 통보를 받자, 불응 의사를 검찰에 전달했다.

최 의원은 “(누가) 터무니없는 정치 보복성 수사에 정상적으로 임할 수 있겠는가”며 “현재의 검찰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저를 죽이는 데 혈안이 돼 있다. 이런 검찰에 수사를 맡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검찰의 수사가 정치 보복성이라는 것이다.

최 의원 소환 불응에 따라 검찰은 법에 따른 직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다만, 검찰이 최 의원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하더라도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에 따라 국회 동의를 얻어야 한다.

박근혜 정부 시절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뉴스핌DB]

자유한국당의 정치보복프레임은 최근 법원의 구속적부심에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진 전 국방부 정책실장이 석방되자, 더욱 각을 세우고 나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51부 신광렬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국군 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 혐의로 구속된 임 전 실장에 대한 구속적부심 청구에서 인용 결정을 내렸다. 같은 혐의로 구속된 김 전 장관을 석방한 데 이어 핵심 피의자를 또 다시 풀어준 것이다.

검찰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정보 공작정치의 종식과 군의 정치개입 근절은 정치적 입장을 불문하고 국민 모두가 공감하는 과제이며 우리의 역사적 경험에 비춰 특히 군의 정치개입은 훨씬 중대하고 가별성이 높은 범행”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수사팀은 이 같은 국기문란 중대범죄에 대한 수사를 법에 따라 진행하는 것일 뿐, 결코 정치적인 사건에 대한 편향된 수사를 하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전 장관에 대해서는 영장이 신청될 때부터 구속영장 청구가 무리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며 “사이버사령부가 단 댓글중 정치적 문제가 되는 내용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하루 평균 10개도 되지 않았다. 검찰의 망신주기 수사로 문재인 정부 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구속 연장 후 처음으로 열린 80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앞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자신의 블로그에 “대한민국이 새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적폐청산’은 필요하다”면서도 “패자를 지지했던 국민 중대부분이 ‘승자의 칼이 정적 처벌에만 몰두한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더는 적폐청산이 아닌 ‘정치보복’ 또는 ‘복수의 정치’가 된다”고 올렸다.

자유한국당은 최경환 의원 등이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시점에서 정치보복프레임의 각을 보다 날카롭게 세울 수 있는 명분을 얻은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검찰의 수사가 유독 한국당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검찰은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원 의원의 전 보좌관 권모씨는 한 중소기업 대표로부터 수천만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원 의원의 개입 여부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검찰은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과 인테리어 업자 사이의 돈거래 정황을 포착,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테리어 업자 A씨가 이 의원 측에 1억원을 건넨 정황이 담긴 메모를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 재판 불출석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피고인 없이 재판이 이뤄지는 궐석재판을 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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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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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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