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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실용가전' 80개국 250만대 판매

기사입력 : 2017년11월29일 09:54

최종수정 : 2017년11월29일 10:33

중남미, 유럽, 아시아, 북아프리카 등 전세계 수출

[뉴스핌=김겨레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실용가전'을 앞세워 전세계를 누비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세계 각 시장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가전제품 라인업 '글로벌 플랫폼(GP)'이 출시 2년 6개월 만에 누적판매 250만대를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 '글로벌 플랫폼(GP)' 제품이 출시 2년 6개월 만에 80개국 수출, 글로벌 판매 250만대를 돌파했다. <사진=동부대우전자>

회사측에 따르면 글로벌 플랫폼이란 제품 설계와 개발 단계부터 부품 표준화, 공용화, 모듈화를 적용해 글로벌 생산기지에서 생산할 수 있는 스탠다드(Standard) 모델을 개발한 뒤 이를 각 시장의 특성에 맞는 파생모델로 지난 2015년부터 출시된 제품이다.

동부대우전자는 글로벌 플랫폼 제품 출시 이후 시장과 소비자 환경에 맞춰 제품 교체 주기나 가격을 신속하게 조절해 적기에 대응해 오고 있다.

제품 개발 투자나 생산 설비 교체로 인한 비용 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5년 4월과 5월 각각 세탁기, 냉장고 제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중남미, 중동, 유럽, 아시아, CIS, 북아프리카, 중국 등 전세계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세탁기 제품은 11~15kg 제품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9kg, 18kg 등 제품군을 새로 출시했으며, 냉장고는 200~500L대 제품 라인업을 차례로 내놨다.

국내 출시 이후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해 미국, 중국 등 메이저 시장은 물론, 중남미 시장에서 멕시코를 필두로 칠레, 페루 등 15개국에 진출했으며 중동시장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등 10여개 국에, 유럽시장에서는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등에 진출했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에 진출했고 이집트, 튀니지 등 북아프리카까지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 아프리카 모리셔스, 레위니옹 등 전세계 80개국 시장에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누적판매량은 출시 6개월 만에 30만대, 1년 만에 70만대를 넘어섰고, 이번에 2년 6개월 만에 250만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플랫폼은 소비자 분석을 통해 편의성과 실용성을 제공하고 제품 본연의 기능을 극대화한 소비자 중심의 제품" 이라며 "전세계 각 나라의 시장 분석과 현지 소비자들의 성향을 파악, 현지 맞춤형 글로벌 플랫폼 파생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시장점유율과 수익을 동시에 얻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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