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내 방 안내서' 성적이 아쉬운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최원진 기자] 아무리 치열한 예능계라지만 왜 이 방송만큼은 높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지 의아한 프로그램이 있다.

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SBS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이하 '내 방 안내서')'는 한국의 스타가 지구 반대편의 해외 셀럽과 방을 바꾸어 5일간 생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여행'과 '관찰'을 엮은 프로그램으로 최근 예능 트렌드를 포착해 잘 융합했다. 여기에 시청률 보증수표로 통하는 외국인 출연자들이 등장, 최신 흥행 요소란 요소는 다 갖춘 예능이란 평가를 받는다.

문제는 예상외의 아쉬운 성적이다. 지난달 5일 추석 파일럿으로 처음 선보인 이 프로그램은 시청률 4.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선전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목요일이 아닌 수요일로 정규 편성된 탓일까. 지난달 25일 정규 편성 후 첫 방송에서는 시청률 2.8%로 급하락했다. 이후 줄곧 2%대 시청률을 유지 중이다.

일각에서는 '연예인을 여행시켜주는'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 시청자들이 점점 물려 한다고 분석한다. 이중 극단적인 일부는 이제 여행 프로그램은 신물이 난다고 표현한다. '내 방 안내서'가 단순 여행프로그램이라면 최근 변화하는 시청자들의 기호가 이유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방송을 단순 여행 예능이라고 하기에는 '방 바꿔 지내기'란 차별화된 장치의 역할이 크다. 스타들은 지구 반대편 타인의 집에서 현지인처럼 생활하면서 그들만의 문화와 철학을 느낀다.

이는 단순히 보고, 카메라에 담는 여행과 다르다. 2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박신양은 스페인 화가 프란세스카 로피스와 일주일간 방을 바꿔 살게 됐다. 3년 전부터 꿈꿔온 그림 활동을 시작한 박신양의 '방 바꿔 지내기'는 여행 이상의 의미가 있다. 그와 방을 바꾼 프란세스카 로피스는 예술적인 성취를 이룬 작가만 초대된다는 피카소 미술관 특별전 작가이기도 한 명성 있는 비주얼 아티스트다. 박신양은 "프란세스카는 다 가까운 거리에 엄청난 작품이 있어서 얼마나 좋을까. 항상 예술과 같이 있으니 부럽다"며 예술가의 삶을 느낀다. 프란세스카의 작업실에서 서투른 솜씨로 모닝 토스트를 해 먹고, 그의 지인들과 인생 이야기도 나눈다. 박신양은 "누군가의 삶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게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라고 말한다. 프로그램은 여행이라는 소재에서 '방'이라는 공간을 서로에게 공유함으로써 쌍방향적 관찰 시점을 제공한다. 여기에 억지스럽지 않은 '일상'을 넣었다. 일방적인 여행이 아닌 양쪽을 동시에 보여주며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생산한다.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하고, 한국 스타가 외국을 여행하는 체험이 아닌 농도 짙은 경험 선사해 휴먼다큐에서 볼 법한 감동도 있다.

사실 바꾼다는 의미의 '스와프(Swap)' 형태의 여행은 우리에게 절대 낯설지 않은 방식이다. 세계적으로 홈 익스체인지 사이트가 100여 개가 넘는다. 에어비앤비(AirBnB) 같은 숙박 공유 서비스만 봐도 알 수 있다. 호텔처럼 값비싸지 않고 홈스테이 형식으로 현지인의 삶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의 숙박 공유. ‘내 방 안내서’는 최근 예능 흐름은 물론 해외여행 트렌드까지 반영해 대중의 관심을 반영한 프로그램. 조금은 낮은 성적이 아쉬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사진 출처(SBS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 방송 캡처)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