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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투모로우 스토리' 대상에 '인명구조용 카메라'

기사입력 : 2017년11월30일 11:24

최종수정 : 2017년11월30일 11:24

저렴하고 가벼워 소방서 보급 용이...1865개팀 중 12팀 수상

[뉴스핌=김겨레 기자] 인명구조용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가 삼성전자로부터 대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 서울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29일 서울 우면동 삼성 서울 R&D 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과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회사측에 따르면 시상식은 사회 현안 해결책을 찾고 실행하는 공모전인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과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한 공모전인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두 부문으로 진행했다.

올해 5회째인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에는 총 1865개팀, 9325명이 지원했고 아이디어 부문, 임팩트 부문 대상 2팀을 포함해 총 12팀이 수상했다.

지난해 수상작 가운데 올 한 해 사회에 보급돼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팀에 수여하는 '임팩트 부문' 대상은 '이그니스' 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필수 장비인 소방관용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했는데 이는 기존 소방서에서 사용되던 것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가벼운 동시에 조작도 쉽게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이그니스팀과 삼성전자 임직원이 함께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 1000대를 소방서에 기부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정보기술(IT)을 활용해 방목 가축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코소로스' 팀이 수상했다. 이 부문 대상은 시제품으로 효과가 검증되고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는 프로젝트 팀에 주어진다.

코소로스 팀의 팀장은 어릴 때 몽골에서 자란 경험을 살려 현지인들이 넓은 초원에서 방목하며 가축을 기르고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냈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보다 안전하게 가축을 관리하고 양질의 축산물을 공급해 축산 사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는 '미래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2231개팀 5223명이 참여해 총 23개팀이 수상했다.

대상에는 '가상 버스 정류장 생성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 문창준·최소정 고등학생이 수상했다. 이 앱은 버스 이용객이 기존의 정류장 인근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새로운 정류장을 설정하면 앱과 연동된 버스가 새로 생긴 정류장으로 가 승객을 탑승할 수 있도록 한다. 두 학생은 버스 이용객의 이동 거리 최소화 방법을 생각하다 이 앱을 개발했다.

한편 각 공모전과 대회의 세부사항은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홈페이지와 '삼성전자 주니어 SW 창작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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