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단독] 신금투, 美 오피스빌딩에 2000억 대출

기사입력 : 2017년12월04일 06:00

최종수정 : 2017년12월04일 06:38

딜소싱부터 대출실행까지...국내 증권사 첫 사례
연내 국내외 투자자 대상 셀다운 예정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일 오후 5시4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조인영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글로벌 부동산 투자에 성공하며 투자은행(IB) 보폭을 넓히고 있다.

1일 IB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도심(CBD)에 위치한 A급 오피스인 300 S. 리버사이드 플라자(Riverside Plaza) 딜 소싱을 진행하고 이 빌딩 소유주인 차주에 대출금 전체인 2000억원을 대출해줬다. 계약 상대방은 미국 상업부동산에 영향력 있는 투자회사로 알려졌다.

국내 증권사 중 딜소싱부터 대출까지 진행한 사례는 신한금융투자가 첫 사례다. 일반적으로 미국 부동산 대출투자는 현지 은행이 실행한 대출 일부를 국내 증권사나 운용사가 투자기관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이번에 신한은 유수의 글로벌 IB들과 경쟁해 딜 발굴부터 대출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한 것.

신금투에선 대체투자부 정정욱 부서장과 이동윤 해외부동산투자담당이 직접 미국에 건너가 현지 파트너와 이번 소싱을 진행했다. 신금투 투자금융본부 대체투자부는 이동환 부문장이 이끄는 신한금융GIB의 핵심조직이다.

신금투는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셀다운(재판매)을 진행할 예정이다. 셀다운 시 계열사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관리하는 3개의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셀다운은 크게 시니어(선순위)A, 시니어(중순위)B, 메자닌(후순위) 등 3개의 트랜치 투자구조(Capital Structuring)로 진행하며 메자닌 일부는 신금투가 보유할 계획이다.

정정욱 부서장은 "신금투 자기자본을 활용해 총액대출을 실행함으로써 의사결정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미국현지에서 대출기관(Loan Originator)으로서의 역할을 수행, 해외유수의 IB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이번 성과는 해외에서 쌓아올린 IB 트랙레코드에 기반했다. 앞서 신금투는 지난 8월 시카고 메리어트 호텔 중순위 대출을 진행하면서 현지 차주들로부터 인지도를 높였다.

신금투는 신한금융그룹 내 GIB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그룹 자체적으로 빠른 자금모집(Fund Raising)이 가능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