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주간증시전망] 금리인상‧차익실현 확대..“코스피 2500선 하회 예상”

기사입력 : 2017년12월03일 11:08

최종수정 : 2017년12월03일 18:25

조정 받는 코스닥..정부 정책변화 기반으로 반등 예고

[뉴스핌=최주은 기자] 이번주(12월 4일~12월 8일) 국내 증시는 금리인상과 차익실현 욕구 확대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2500선을 하회할 전망이다.

지난주 코스피는 전 주말 대비 2.67% 하락한 2476.37(30일 기준)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 둔화 및 삼성전자 투자의견 하향으로 외국인들이 순매도를 보이며 코스피는 약세 마감했다. 대형 IT주 위주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데다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원화강세와 반도체 가격 하락, 금리 인상 영향으로 2500선을 하회할 전망이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 한중관계 개선 기대감 등은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은 오는 8일 열릴 예정이다. 현재까지 미국 부채한도 협상 결렬에 따른 정부 셧다운 가능성은 낮다. 최근 세법개정안의 통과 가능성이 커지면서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우려도 줄었다

한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중국 관련 소비주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미사일, 단체관광객 일부 허용 등의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데다 금리인상,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은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코스피가 2500선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 미국 부채한도 협상, 미국 금리인상 등의 이벤트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면서도 “연말 선진국 소비 확대, 양호한 글로벌 경기, 내년 정책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가격조정이 과도하게 나타나기 보다는 제한적 조정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망했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12월 FOMC를 일주일 앞둔 관망세가 국내외 증시에 자리 잡을 전망”이라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충분히 예고된 재료이나 단기 경계감은 피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감에 따라 인플레이션 지표 하락에 따른 시장 부담은 서서히 완화될 전망”이라며 “다만 상장사 4분기 실적에 대한 모멘텀이 확보되기까지 다소 시일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코스닥지수는 휴식기가 끝나면 정부 정책변화를 기반으로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한 차익실현으로 인해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전략으로는 IT주에 대한 비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국내외 증시 일각에서 반도체 경쟁심화에 따른 업황 피크아웃(peak out·정점통과)으로 인해 경계론을 제기하고 있다”며 “그러나 글로벌 IT 시장 전망이 밝고 국내외 IT 섹터 종목들의 이익 펀터멘탈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IT에 대한 투자는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말 선진국들에 대한 소비 기대감도 IT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