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채윤 기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1억여원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5일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최경환 의원 측으로부터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최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로 했으나 입장을 바꾼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최 의원) 출석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당초 지난달 23일 최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최 의원이 불응했다. 이에 검찰의 재통보가 이어지자, 최 의원은 이달 5일 또는 6일로 소환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 검찰이 수용하게 됐다.
이로써 최 의원의 검찰 소환 불응은 두번째가 됐다.
최경환 의원[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