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기아차, 북남미·유럽에 '올인'..."내년 46만대 판다"

기사입력 : 2017년12월06일 10:40

최종수정 : 2017년12월06일 10:40

멕시코에 K3와 프라이드, 엑센트 후속... 유럽에 씨드 후속 투입
북남미와 유럽에서 각각 12만대, 34만대 판매목표

[뉴스핌=전민준 기자] 기아자동차가 내년 중남미와 유럽에서 올해보다 3만대 늘어난 46만대 판매목표를 설정했다. 씨드와 K3, 엑센트 등 신형 소형 세단을 적극 투입해 중국과 미국의 판매 감소분을 만회하기로 했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2018년 사업계획'에서 멕시코 시장에서 판매 목표를 올해보다 2만대 늘어난 12만대로 정했다. 내년 상반기 멕시코 공장에 K3와 프라이드, 엑센트 후속을 투입해 이 같은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로 했다. 

또, 기아차는 내년 상반기 유럽 전초기지인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판매 목표를 올해보다 1만대 많은 34만대로 설정했다. 유럽 전략차종이자 인기모델인 씨드의 후속모델을 내년 상반기부터 생산, 이를 앞세워 판매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씨드는 지난 2006년 출시한 뒤 매년 7만5000여대 팔리면서 기아차 유럽 판매량(2017년 33만 대)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국보다 인건비가 30% 정도 저렴하고 생산성은 뛰어난 멕시코 공장에 공격적으로 신차를 투입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씨드는 최근 판매가 둔화되고 있었는데, 워낙 관심이 많은 차종인 만큼 신차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기아차는 내후년 신형 중형, 소형SUV를 출시, 2020년까지 현지에서 총 5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가 신차를 투입하면서 멕시코와 유럽에 집중하는 이유는 시장의 성장성 때문이다.

특히 멕시코공장은 지난 11월 초, 방미경제사절단에 참가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 직후 현장으로 이동해 챙길 정도로 관심이 크다.

현재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하는 물량 중 80%는 미국에 수출하고 있지만, 멕시코 내수시장도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멕시코자동차공업협회(AMIA)에 따르면 기아차의 상반기 판매량은 5만561대로 전년 대비 74.7% 증가했다. 이 같은 판매 증가율은 멕시코 시장에 진출한 해외 주요 완성차 업체 15곳 중 가장 높다.

또, 슬로바키아 공장은 유럽 시장 전초기지이기도 하지만 러시아 시장 공략의 첨병 역할을 한다. 연간 생산물량인 30만 대 가운데 5만4000대(18%)를 러시아에 공급한다. 이는 영국(3만6000대, 12%), 독일(2만7000대, 9%)보다 많은 것이다.

기아차는 슬로바키아 공장 시설 투자도 강화해 올해 6000만유로(740억원)를 투자한데 이어 내년에 1억3000만유로(2000억원)를 더 투입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신차 투입과 시설투자로 등 유럽 시장 공략 강화에 고삐를 죌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9월까지 기아차의 미국 누적판매대수는 45만793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줄었다. 같은 기간 중국에선 63만9000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자동차 씨드 후속모델.<사진=기아자동차>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