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CEO] 서상훈 대경기계 대표 “기본에 충실한 회사...질적 성장에 주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취임 후 구조조정·사업장 전환배치 등 효율화 나서
내부 및 계열사간 시너지 사업 지속 발굴 계획

[뉴스핌=최주은 기자] “그룹에서 회사 매각 방침을 거둬들였고 지금부터는 탄탄하게 성장할 일만 남았어요. 펀터멘탈 개선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서상훈 대경기계기술 대표는 회사 매각 관련 이슈가 마무리된 데 대해 “그 동안 회사가 어려웠지만 올해와 내년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서 대표가 대경기계에 부임한 것은 지난 3월. 석달가량 업무를 파악하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효율화 작업에 착수했다. 우선 경쟁사 대비 인당 생산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판단한 서 대표는 구조조정을 결정했다. 지난해 기준 470명 수준이었던 직원을 올해 270명 수준으로 줄였다. 여기에는 희망퇴직, 자연퇴사, 일부는 권고사직이 있기도 했다. 이를 통해 연간 인당 매출액이 4억1200만원에서 6억200만원으로 개선됐다. 또 연간 1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서 대표는 전했다.

공장 규모도 줄였다. 대경기계는 서울 1곳, 울산 4곳, 여수 1곳의 공장을 운영 중이었다. 서 대표는 임차해 있던 울산 1개 공장을 정리하고 서울 공장은 규모를 줄였다.

울산과 여수에 흩어진 사업장 전환 배치도 단행했다. 대경기계는 화공과 에너지 부문 사업을 하고 있다. 울산 두 곳에서 화공, 또 한 곳에서 화공과 에너지, 남은 한 곳에선 에너지 사업을 해오고 있었다. 여수공장에선 화공 파트를 담당하는 등 사업장별로 업무가 혼재됐다. 서 대표는 이를 여수와 울산 1개 공장을 맞바꿔 울산에선 화공 부문만, 여수에선 에너지 부문만 담당할 수 있도록 공장을 재배치했다.

그는 “직원들이 회사를 살리자는 의지가 강해 상당 부분 희생해가며 구조조정이 큰 무리 없이 끝났다”며 “공장 전환 배치는 공장별 업무가 혼재돼 있어 인력이나 물류관리 측면에서 시너지가 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상훈 대경기계기술 대표 /김학선 기자 yooksa@

서 대표는 최근 유상증자로 운영자금이 마련되면 신규 수주가 빠르게 늘어나 회사 정상화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 대표에 따르면 신규 수주를 하려면 금융권에 조선사의 RG(선수금환급보증 Refund Guarantee)와 비슷한 개념의 현금을 예탁해야 한다. 발주처에 보증서를 끊어줘야 하는데 예전엔 금융권에 보증 수수료만 내면 됐던 것을 최근에는 업황이 좋지 않다보니 보증서 총 금액에 해당하는 현금을 맡겨야 보증서를 발급해준다. 보증수수료 1.5~2%만 내던 것에 비하면 새로운 사업을 하기 위해 수주금액의 20~30% 수준의 자금이 우선 필요하게 된 것이다.

서 대표는 “결과적으로 공정이 거의 끝나야 대금을 회수할 수 있는 구조”라며 “경기가 좋을 때에는 수수료만 내고 이익은 이익대로 거두는 선순환이 됐었는데 지금은 수주를 위해 현금을 예탁해야 하니 업황은 좋지 않고 대금 회수는 늦어지는 악순환 반복으로 업체들이 이중고를 겪는다”고 안타까워했다. 다만 그는 “그동안 대경기계는 자금이 없어 신규 수주 여건 자체가 안됐는데 이번 자금 수혈로 신규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 정상화 후 재매각설에 대해선 “그럴일 없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산업 업황상 지금이 바닥이며 향후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매각 철회에 상당 부분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다.

서 대표는 내부에서 할 수 있는 사업 다각화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또 그룹에선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과 비전을 꾸준히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회사가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 임무”라며 “주가 상승을 위한 인위적인 부양은 없으며 중기적으로 펀더멘탈 개선에 주력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