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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내는 남성 계속 늘어…2016년 7616명, 전년比 56.3%↑

기사입력 : 2017년12월15일 12:00

최종수정 : 2017년12월15일 12:00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육아 휴직을 내는 남성이 계속 늘고 있다.

15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7 일·가정양립지표'를 보면 2016년 기준 육아 휴직을 낸 남성은 7616명으로 전년보다 56.3%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육아 휴직자는 8만975명이다. 이 중 여성 육아 휴직자는 8만2179명이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이용한 사람은 2761명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12개월 이하 자녀를 엄마가 육아 휴직을 내는 경우도 계속 늘고 있다. 2010년 26.6%에서 2015년 43.1%로 크게 증가했다.

<자료=통계청>

맞벌이 가구 비율도 증가 추세다. 지난해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 맞벌이 가구 비율은 44.9%로 전년대비 1%포인트 증가했다.

6세 이하 취학 이전 자녀를 둔 맞벌이 가구 비율은 39.7%다. 또 초·중학생 연령 자녀를 둔 맞벌이 비율(7~12세 52.7%, 13~17세 58.3%)보다 낮다. 또 자녀가 3명 이상인 경우(44.4%)가 1~2명인 경우(49%)보다 맞벌이 비율이 낮다. 자녀 연령이 어리거나 자녀 수가 많을수록 맞벌이 가구 비율이 낮다는 얘기다.

기혼 여성(15~54세) 경력단절 비율은 2014년 22.4%에서 올해 20%로 줄었다. 결혼으로 인한 경력단절 비율은 비취업여성과 취업여성 모두 감소 추세다. 육아 문제로 경력이 단절된 취업 여성은 2016년 11.9%에서 올해 11.3%로 줄었다. 비취업여성은 30.1%에서 32.1%로 늘었다.

한편 2016년 기준 사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월평균 총 근로시간은 176.9시간으로 10년 전(191.2시간)보다 14.3시간 줄었다. 같은 기간 초과 근로시간은 17.1시간에서 12.7시간으로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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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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