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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카시카리 "낮은 인플레이션에 금리 인상 반대"

기사입력 : 2017년12월19일 02:52

최종수정 : 2017년12월19일 08:5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낮은 인플레이션을 기준금리 인상에 반대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사진=블룸버그통신>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낮은 인플레이션과 평평해지는 수익률 곡선이 12월 금리 인상에 반대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로써 올해 들어 3번 금리 인상에 반대했다. 인플레이션이 낮아 연방준비제도(Fed)의 2%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어 금리 인상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이다.

카시카리 총재는 "우리의 금리 인상으로 수익률 곡선은 상당히 플래트닝됐고 이것은 잠재적으로 침체 위험의 증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아직 수익률 곡선이 역전되지 않았지만, 채권시장은 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미래에 낮을 것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어 "이것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인플레이션에 실제로 오를 때까지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실업률이 17년간 최저치인 4.1%로 떨어졌지만 오르지 않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표시했다. 그는 실업률이 나타내는 것처럼 고용시장이 빈틈이 없지 않거나 사람들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낮아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의 상승 없이 금리를 계속 올리면 임금 상승률을 불필요하게 낮게 유지하고 침체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3일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1.25~1.50%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카시카리 총재와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이 같은 결정에 반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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