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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가요 결산①] 상반기 음원차트 장악한 도깨비 OST·트와이스·아이유·싸이

기사입력 : 2017년12월26일 09:55

최종수정 : 2017년12월26일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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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지은 기자] 2017년 가요계 음원차트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올해 차트는 드라마 OST의 장기집권으로 시작해 여자 솔로 아티스트들의 차트 독식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음원 역주행이 하반기 음원 차트를 손에 쥐고 롱런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7년 상반기…‘도깨비’ OST부터 레드벨벳·트와이스·아이유

드라마의 열풍은 대단했다. 각종 패러디를 만들어낸 ‘도깨비’의 음원이 차트를 장악했다. 드라마가 1월 21일 종영한 만큼, 1월 주요 음원 종합 차트(멜론·엠넷)를 확인해보면 ‘도깨비’ OST Part.1~14까지 전부 줄세우기를 하며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2017년 가요 상반기 음원 차트의 시작을 연 tvN '도깨비' OST <사진=CJ E&M>

OST Part.1 찬열X펀치의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는 음원이 가장 빨리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한 달이 넘도록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대중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특히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1월 가온 디지털 종합 차트에서 1위는 물론, 61만 5858번의 다운로드, 2599만 6361회의 스트리밍 횟수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도깨비’의 열풍이 채 가시기도 전에 컴백한 가수가 레드벨벳이다. 네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이들은 개성 넘치는 후크송 ‘루키’로 드라마 OST를 가볍게 밀어냈다. 엠넷 2월 종합차트에서는 177계단 상승한 2위에 안착했고, 멜론에서는 4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또 발매 첫 달 41만7838건의 다운로드(가온, 2월 다운로드 차트 기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1807만1638회의 스트리밍 횟수로 빅뱅의 ‘에라 모르겠다’, 크러쉬 ‘뷰티풀(Beautiful)’을 꺾고 3위를 차지했다. 레드벨벳은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에 이어 흥행 2연타에 성공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가요 상반기에서 트와이스가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이형석 기자 leehs@

신예 트와이스도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이들은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를 시작으로 ‘치어 업(CHEER UP)’ ‘티티(TT)’까지 연달아 흥행한 가운데, 네 번째 미니앨범 ‘노크 노크(KNOCK KNOCK)’로 4연타에 성공했다. ‘노크 노크’는 3월 종합 디지털 차트(이하 가온)에서 3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더욱이 2625만8075회의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하며 22계단 상승한 1위에 안착했다. 해당 곡은 유튜브 선정 ‘2017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 국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트와이스는 이후에도 ‘시그널(SIGNAL)’ ‘라이키(LIKEY)’ ‘하트 쉐이커(Heart Shaker)’로 올해만 총 4장의 음반을 발표하며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며 파급력 있는 신인으로 성장했다.

걸그룹의 활약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여자 솔로 아티스트 아이유도 컴백하면서 가요계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아이유는 정규 4집 발매 전, 선공개곡을 발매했다. 첫 번째 선공개곡인 ‘밤편지’와 두 번째 선공개곡인 ‘사랑이 잘(With.오혁)’은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가수 아이유 2017년 상반기 가요에서 음원 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사랑이 잘’은 아이유와 동갑내기 친구인 오혁이 함께 불러 음원 발매 전부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음원은 4월 디지털 차트에서 1위에 진입했으며, ‘밤편지’ 역시 2계단 상승한 3위에 안착했다.

‘사랑이 잘’은 56만1450회의 다운로드를, 2456만 4126회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밤편지’도 2376만 9546회의 스트리밍을 누적해 하이라이트의 첫 미니앨범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를 제쳤다.

선공개곡에 이어 정규 4집‘ 팔레트(Palette)’도 차트를 강타했다. 앨범 동명 타이틀곡 ‘팔레트’는 지드래곤이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차트에서도 아이유의 음원들이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상반기의 마지막은 싸이가 장식했다. 1년 6개월 만에 정규 8집 ‘4X2=8’로 컴백한 싸이는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타이틀곡 ‘아이 러브 잇(I Luv It)’과 더블 타이틀곡 ‘뉴 페이스(New Face)’는 서로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2017년 가요 하반기를 장식한 싸이 <사진=YG엔터테인먼트>

싸이의 타이틀곡과 더블타이틀곡은 각각 5월 종합 디지털차트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으며, ‘아이 러브 잇’은 49만5775회의 다운로드로 1위를, 스트리밍은 2282만6190회로 3위에 새롭게 진입하며 싸이의 건재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상반기에는 볼빨간사춘기, 신현희와 김루트의 음원 역주행이 화제를 몰고 다녔다. ‘좋다고 말해’는 발매 한 달 후에도 가온 디지털음원차트에서 4계단 상승한 9위(1월 22일~28일 집계 기준)을 기록했다. 이어 2월 둘째 주(2월 5일~11일 집계 기준)에서는 10위, ‘우주를 줄게’는 7계단 상승한 22위, ‘나만 안 되는 연애’는 8계단 상승한 26위에 랭크됐다.

신현희와 김루트의 ‘오빠야’는 발매된지 2년이 지난 올해 상반기에 주목을 받으며 열풍을 일으켰다. 그 결과 ‘오빠야’는 디지털 차트(1월 15일~21일 집계 기준)에서 34위에 안착했다. 이어 2월 둘째 주에는 17위에 랭크돼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7 가요 결산②]에서 계속.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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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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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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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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