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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일주일 새 25% 폭락

기사입력 : 2017년12월22일 14:20

최종수정 : 2017년12월22일 14:20

1만9666달러 -> 1만4311달러

[뉴스핌=이영기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만5000달러 지지선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토요일 고점 가격에 비해 무려 25% 이상 하락해 주목된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시아의 거래소 비트스탬프에서 이날 비트코인은 1만4311달러까지 내려갔다가 1만4681달러로 회복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주일전 토요일 1만9666달러에 비해서 27.2% 하락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이미지=블룸버그>

이번주는 가상화폐에겐 굴곡의 한 주였다. 한국에서는 수요일 가상화폐거래소 한 곳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파산했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캐시의 갑작스런 가격 폭등과 관련해 직원 조사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나아가 목요일에는 미국 증권규제당국이 기업이 가상화폐로 전략변경을 한다고 공표하면서 주가차이를 노리는 사기에 대한 경고령를 내렸다.

여기에는 '롱아일랜드아이스티'라는 음료회사가 회사명을 비트코인 기술인 블록체인을 넣은 '롱블록체인'으로 바꾸면서 주가가 500%나 오르는 진풍경이 벌어진 배경이 있었다.

반면, 글로벌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 데스크를 설치한다고 발표했고, 시카고상품거래소는 비트코인선물 거래를 시작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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