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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 중국 기업 투자의 롤모델 부상, 투자 풍향계 BAT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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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시가 선두 BAT투자, 미래 먹거리 제시
신소매, 신유통, 자율주행, AI 등 각광

[뉴스핌=황세원 기자] '어디에 투자해야 될지 판단이 안 서면 ‘글로벌 IT 공룡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라' 

중국에는 이들 3개사의 투자 행보를 보면 미래의 먹거리를 점칠 수 있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다. 올해 BAT 3사는 인터넷 산업을 넘어서 신소매, 인공지능(AI), 금융, 생활 O2O 등 신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를 진행하며 중국 경제 구조 업그레이드를 견인했다. 

최근 BAT 투자 행보를 보면, 그 어느 때보다 투자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신소매ㆍ신유통, 자동차 관련 분야, 인공지능(AI) 등 3대 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성공 투자의 풍향계, BAT의 2017년 투자 포트폴리오를 살펴본다.

◆ BAT, 국적ㆍ분야 불문 유망기업 적극 투자

BAT는 2017년 한해 그 어느 해보다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12월 19일 기준 BAT 투자 건수는 총 197개로, 이 중 텐센트 113건, 알리바바 45건, 바이두가 39건을 차지했다. 지난해 텐센트는 75건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알리바바와 바이두는 각각 37건, 22건의 투자를 기록했다.

텐센트는 게임 등 주력 사업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인공지능(AI), 기업서비스, 차량호출, 금융 등 전방위적 투자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국가 구분 없이 신산업 분야 유망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했는데, 특히 엔터테인먼트, 스마트자동차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았다.

알리바바의 경우 텐센트에 비해 투자 건수는 적었지만 건당 투자 금액이 억위안에 육박하는 ‘통 큰’ 투자 행보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마윈(馬雲) 회장이 ‘5신(五新, 신소매, 신제조, 신금융, 신기술, 신에너지)’ 개념을 처음 제시한 이래, 이들 분야를 중심으로 집중 투자하고 있다.

올해는 알리바바 ‘5신’ 전략 시행의 원년으로, 기업 장기 전략에 부합하는 신소매, AI, 기업서비스 등 투자 확장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인터넷 업체중 검색 포탈 최강자인 바이두는 텐센트나 알리바바 등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투자 행보를 보였지만, 주력 사업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전략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짰다.

바이두는 지난해 11월 중국 우전(烏鎮)에서 열린 세계 인터넷 컨퍼런스에서 리옌훙(李顏宏) 회장이 “인터넷의 미래 기회는 AI에 있다”고 강조한 이후, AI를 미래 먹거리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기술 개발에 주력했다.

올해 바이두 투자 현황을 보면, AI 분야 투자 확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차량, 기업서비스 등 투자 비중이 높았다. 바이두는 AI 분야 가운데에서도 자율주행차 개발에 방점을 두고 장기 사업 전략을 재구성한 바 있다.

◆ 신소매ㆍ신유통, BAT 투자 1순위

올해 BAT 투자 행보를 보면 신소매ㆍ신유통, 자동차 관련 분야, AI에 대한 투자 확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2017년 중국에 신소매ㆍ신유통 열풍이 거세게 몰아친 가운데, 소매 분야 투자 증가가 눈에 띈다.

2016년 10월 신소매(온ㆍ오프라인 통합한 소매에 스마트 유통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 개념을 처음 제시한 알리바바는 싼장쇼핑(三江購物), 롄화수퍼마켓(聯華超市), 신화두(新華都) 등 소매 분야 주요 기업에 투자를 단행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했다.

지난 11월에는 29억달러(약 3조1000억원)를 투자해 가오신유통(高鑫零售) 지분 36%를 인수, 중국 외자계 1위 유통업체 대주주에 등극했다. 가오신유통은 프랑스 유통업체 오샹(Auchan)그룹과 대만 룬타이(潤泰, 루엔텍스) 합작사로 중국 4위 유통 업체이자 외자계 1위 체인 할인점인 다룬파(大潤發)를 운영하고 있다.

알리바바가 선보인 신선식품 O2O업체 허마셴성(盒馬鮮生)도 중국 유통업계 혁신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 허마셴성은 지난해 1월 오픈 이후 단기간 내 매장 수가 20여개로 증가했다.

알리바바의 신선식품 O2O업체 허마셴성(盒馬鮮生)

경쟁사 텐센트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최근 텐센트는 약 46억위안(약 7560억원)을 투자해 중국 5대 슈퍼마켓 체인 융후이슈퍼마켓(永輝超市) 지분 5%를 인수했다. 또한 텐센트는 중국 온라인 소매업체 웨이핀후이(唯品会, vip shop)에 6억400만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지분 7% 인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알리바바 주도 신소매 혁명에 텐센트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업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자동차ㆍAI, BAT 투자 격전지 부상

자동차 분야 투자 확장세도 눈길을 끈다. 특히 올해 BAT는 ‘미래 자동차 주역’으로 불리는 스마트카에 집중 투자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바이두가 한 발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이두는 지난 7월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 ‘아폴로(Apollo)’ 플랜을 발표하고 개방형 차량 운영체계 기반의 자율 주행차 양산을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했다. 바이두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웨이라이자동차(蔚來汽車)와 웨이마자동차(威馬汽車)는 최근 첫 양산차 전기 SUV ES8, 전기 SUV EX5를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추격도 거세다. 알리바바는 지난 9월 윈치(雲棲)대회에서 알리OS(AliOS)를 탑재한 신규 스마트카를 공개하고, 내년 자사 운영체계를 적용한 모델 출시를 예고했다. 텐센트도 폭스콘, 허셰자동차(和諧汽車)와 공동으로 산업기금을 조성하는 등 자동차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도 2017년 BAT 주요 투자 격전지로 꼽힌다. AI 시장은 바이두가 자율주행, 빅데이터, 머신러닝, 이미지식별 등 전방위 투자를 통해 업계 우위를 선점한 가운데,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투자 비중을 확대하며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AI는 세부 분야가 다양한 만큼 업체별 주력 사업에 근거한 전략적 투자 행보가 두드러진다.

예컨대 바이두는 해당 분야에서 이미 전반적인 기술 역량을 갖춘 만큼 투자 확대를 통한 ‘기술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췄다. 바이두는 AI 채팅 시스템 듀어운영체제(DuerOS)를 비롯해 개방형 오픈소스 플랫폼 아폴로(阿波羅), 금융 플랫폼 바이두진룽(百度金融)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빅데이터나 금융 분야에서 상당한 입지를 쌓고 있는 알리바바는 알리윈(阿裏雲), 앤트파이낸셜 관련 AI 응용 가능 분야를 집중 공략하는 한편, 안면인식 등 신소매 분야 적용 가능 기술 분야에 투자 비중을 높였다. 최근 알리바바는 안면인식 주력 AI 스타트업인 상탕커지(商湯科技)에 15억위안(약 250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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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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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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