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3자결제 알리바바 텐센트, 스타벅스매장서 커피 손님 놓고 용호상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알리바바, 상하이 세계 최대 스타벅스 매장에 AR체험
텐센트 위챗 기반 상품권 충전카드 구매 프로모션 확대

[뉴스핌=백진규 기자] 스타벅스를 둘러싼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기업은 모바일 결제는 물론, 상품권 서비스와 증강현실(AR) 체험 등을 내세워 스타벅스 충성고객 확보에 나섰다.

◆ 상품권 프로모션에 AR체험으로 맞대응

스타벅스는 지난 5일 상하이에 세계 최대 스타벅스 매장 리저브 로스터리(Reserve Roastery)를 오픈했다. 축구장 절반 크기 매장에서는 최고급 커피 로스팅과 함께 스타벅스 최초로 AR체험을 제공한다.

상하이에 개장한 세계 최대 스타벅스 매장 '리저브 로스터리' <출처=스타벅스>

스타벅스의 AR커피체험은 알리바바 인공지능(AI) 연구소와 스타벅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이다. 고객들은 알리바바 타오바오(淘寶)의 스캔 기능을 통해 커피 로스팅과 생산 과정은 물론 샌드위치 등의 제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알리바바는 앞으로 3000여개 중국 스타벅스 매장에 단계적으로 AR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AR체험 기술을 해외 스타벅스에 적용하는 것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 오픈행사에 참석한 마윈 회장은 “스타벅스는 중국인의 차 마시는 습관을 바꿔놓았다”며 “나는 사실 커피를 좋아하지 않지만, 스타벅스는 좋아한다”고 애정을 표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알리바바의 스타벅스 공략이 사실상 텐센트와의 스타벅스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한 것이라면서, 스타벅스 충성고객을 놓고 앞으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텐센트는 스타벅스와 함께 올해 2월부터 ‘융싱숴(用星說, 스타벅스로 말해요)’ 라는 상품권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웨이신(微信, 위챗) 이용자들은 모바일로 스타벅스 상품권과 충전카드를 구매하고 선물할 수 있으며, 결제는 매장의 QR코드를 이용해 간편하게 마칠 수 있다. 텐센트는 융싱숴 프로모션을 통해 첫 7주만에 120만장의 상품권을 판매했다.

증강현실(AR)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출처=스타벅스>

◆ 스타벅스 고객이 곧 전자상거래 공유경제 충성고객

모바일 결제에서도 텐센트가 알리바바보다 한발 앞선 상황이다. 텐센트는 2016년 12월부터 스타벅스 텐페이 결제를 지원한 반면, 알리페이는 2017년 9월부터 스타벅스 결제를 시작했다.

‘후발주자’인 알리바바는 모바일로 커피를 미리 주문한 뒤 매장에서 테이크아웃 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한 결제 금액에 따라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스타벅스 기념품을 집까지 배송할 수 있게 하면서 텐센트를 추격하고 있다.

두 기업은 중국 모바일 3자결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모바일결제 시장점유율은 각각 53.7%와 39.5%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스타벅스가 단순히 커피를 소비하는 곳이 아니라 문화와 시간을 소비하는 곳으로서 ‘중국에 커피를 전파했다’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타벅스 고객이 곧 모바일 결제는 물론 전자상거래, 공유경제 분야의 충성고객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스타벅스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두 기업이 스타벅스에 집중하는 이유로 꼽힌다. 지난 3분기 중국 스타벅스 매출은 8% 늘어났으며, 이는 같은 기간 3% 성장한 미국을 크게 앞지른 수치다. 스타벅스는 오는 2021년까지 현재 3000개 매장을 5000개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최근 ‘선의의 경쟁’을 외치며 다양한 분야에서 격돌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는 알리바바 타오바오와 텐센트가 21%의 지분을 투자한 징둥닷컴(京東)이 경쟁하고, 공유자전거에서는 오포(ofo, 알리바바 투자)와 모바이크(摩拜單車, 텐센트 투자)가 맞붙고 있다.

최근 광저우(廣州)에서 열린 세계인터넷대회에 참석한 마윈은 “마화텅(馬化騰) 텐센트 회장은 좋은 친구”라며 “텐센트와 경쟁할 뿐 텐센트를 싫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화텅 역시 “알리바바와의 경쟁분야가 늘어나고 있지만 항상 마윈 회장을 존경해 왔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