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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문화] 문화올림픽 강원도에 집중…'동백꽃 아가씨' '안나카레리나' '올림픽 예술포스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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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동백꽃 아가씨'가 강릉에서 또 한번 관객을 찾는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뉴스핌=이현경 기자] 2018년에도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한 문화올림픽은 계속된다. 무엇보다 2017년에는 서울과 전국에서 개최된 행사들로 전국민적 성원을 불러일으켰다면, 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열리는 2018년에는 개최지인 강원도에 더욱 집중한다.

2018문화올림픽은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이전 붐 조성 및 대회기간 중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세계인들의 문화축제를 구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전 세계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엔터테인먼트, 축제, 교육 활동이 포함하고 있다. 2017년에는 '평창음악회 희망으로' '강릉재즈프레소 페스티벌' '미디어아트 큐브전' 야외오페라 '동백꽃아가씨' 발레 '안나 카레니나' 등 평창올림픽대회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예술 작품이 대중의 생활에 들어왔다.

◆2017년 사랑받은 작품, 강원도에서 앵콜!

2017년 뜨거운 성원을 받은 작품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에서 한 번 더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국립발레단의 명작 발레 '안나 카레니나', 국립오페라단의 야외 오페라 '동백아가씨', 평창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악회 '평창대관령음악제'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여름 강릉 커피거리와 경포대 해변 무대에서 진행돼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던 '강릉 재즈프레소 페스티벌' 역시 대회 기간 겨울 버전으로 한 번 더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국민 2018명의 응원 메시지와 작가 2018명의 창작혼이 결합된 '아트배너전 All connected'와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예술포스터 8종과 역대 올림픽 포스터를 전시하는 '올림픽 예술포스터전'이 개최지로 자리를 옮겨 평창동계올림픽에 힘을 보탠다. 현재 서울로 7017에서 진행중인 올림픽 기념 공공미술 프로젝트 역시 강릉(아이스아레나)과 평창(개폐회식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백꽃 아가씨'는 1월19일과 20일 강릉아트센터에서 다시 무대에 오른다. '동백꽃 아가씨'는 패션 디자이너 정구호가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됐다. 더욱이 국내에서는 흔하지 않은 야외오페라를 선보여 남다른 의미가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르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조선 정조 시대 양반 사회라는 배경과 화려한 한복 의상으로 한국의 미를 담아 새로운 느낌으로 재해석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 11월1일부터 5일까지 평창동계올림픽 G-100일을 기념해 아시아 최초로 무대에 오른 발레 '안나 카레리나' 또한 올림픽 기간인 2018년 2월10일과 11일 강릉아트센터 무대에서 다시 선을 보인다. 대문호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에 취리히 발레단 예술감독 크리스티안 슈폭의 안무를 더해 짜임새 있는 구조와 격정적인 서사 전개로 발레에 친숙하지 않은 관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드라마틱한 안무와 무대 디자인, 아름다운 의상으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아트배너전 올 커넥티드(All‧Connected), 평창대관령음악제(아래)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평창대관령음악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일주일여 앞둔 2018년 1월30일 개막해 2월16일까지 강릉과 서울, 춘천, 원주 장소를 옮겨가며 개최된다. 세계적인 음악가 정명화, 정경화 자매가 예술감독을 맡아 국내외 유명 성악가들의 갈라콘서트와 손열음, 강주미, 안숙선 등의 협주 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 분야도 빼놓을 수 없다. 2018년 1월 강릉 아트센터에서는 '올림픽 예술포스터전'을 연다.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8종의 작품들은 디자인, 미술, 건축 등 다양한 영역의 예술가들이 올림픽과 패럴림픽 정신 및 대한민국과 평창의 정체성을 담아 제작됐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국민 응원 메시지와 대한민국 대표 작가 2018명의 작품을 담은 아트배너 2018개의 장관 또한 강원도에서 다시 만난다.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11월 한 달간 진행된 '아트배너전 올 커넥티드(All Connected)'는 내년 초 강원 지역으로 장소를 옮겨 현장에서 직접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 7월 올림픽 개최지인 강릉에서 성공리에 진행된 바 있는 '강릉 재즈프레소 페스티벌' 역시 내년 1월 강릉에서 다시 관광객과 시민을 찾는다. '재즈 프래소'는 '재즈'와 '에스프레소'의 합성어로 '커피의 도시'로 떠오르는 강릉에서 카페 거리와 해변을 찾은 많은 시민, 관광객이 재즈로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경포대 해변에 위치한 무대에서 진행되는 메인스테이지에서는 관객을 열광케 하는 야외 공연이, 강릉 시내에 위치한 각 카페이서 열리는 커피스테이지에서는 커피향과 함께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평창문화올림픽플라자, 강릉올림픽파크 문화프로그램 다양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에 기대감을 불어넣을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월26일부터 3월1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전을 개최한다. 2년 마다 한국 국립중앙박물관과 중국 국가박물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에서 여는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 전시가 평창 문화올림픽과 만났다. 평창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호랑이'를 매개로 한국과 일본, 중국의 전통 미술을 소개한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한·일·중이 호랑이 고고미술품을 전시해 호랑이의 동아시아에서의 문화적 의미를 재조명한다. 한·일· 중 호랑이 관련 회화, 조각, 공예품 등 140여 점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평창문화올림픽플라자에서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열린다. 2월9일부터 25일, 3월9일부터 18일 문화ICT관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근현대미술작품, 소규모 공연 및 ICT전시와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같은 기간 평창문화올림픽플라자 전통문화관과 전통문화체험존에서는 무형문화재 보유자를 마주할 수 있다. 기능시연과 관련 전시, 대금과 피리 공연이 펼쳐지고 민화 병풍 전시도 이어간다. 또 전통 탈춤 공연과 민속문화체험, 올림픽 주제 유등 전시도 볼 수 있다.

라이브 사이트 프로그램도 기획됐다. 2월10일부터 2월24일(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계·폐회식 일정으로)과 3월10일부터 3월19일(동계패럴림픽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창올림픽 플라자 내 메달플라자에는 대형스크린 경기 생중계, 지역축제 공연이 운영된다. 특히, 라이브 파빌리온 구역에서는 홀로그램 콘서트, 인터랙티브 영상 상영, VR체험이 관객들에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기간동안 홀로그램 공연장에는 국내 아이돌 약 6팀의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평창조직위 문화행사국 문화부 측은 지드래곤, 빅뱅, 싸이의 공연 등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같은 기간 동안 메달 시상식과 헤드라이너 공연 및 불꽃쇼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강릉 올림픽파크에도 풍성한 문화프로그램이 채워졌다. 강릉 올림픽파크는 빙상 경기장이 모여진 곳이다. 컬링 경기가 열리는 2월8일 대형스크린을 통해 경기가 생중계되어 뜨거운 응원의 바람이 불어올 예정이다.

발레 '안나 카레리나'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월8일부터 25일, 3월9일부터 3월18일(오전 10시부터 밤 10시 예정) 올림픽파크 내 공공구역마다 오픈스테이지가 마련된다. 전통 공연, 아마추어 예술가 등을 활용한 참여형 거리 공연이 거리에서 펼쳐진다. 안동세계탈춤문화연맹, 정선아리랑, 안성바우덕이 등 지역축제 및 전문공연팀이 참여해 볼거리를 선사한다.

강릉올림픽파크 내 야외잔디 광장에서는 동계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전시장이 준비되어 있다. 올림픽 경기 종목을 VR로 체험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아이스링크를 설치해 스케이트를 탈 수 있고, 이곳에서 알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K-POP 가수 공연이 계획중이다. 강릉올림픽파크 측에 따르면 현재 라인업은 미확정이며 섭외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강릉과 평창외에도 올림픽(2월9일~2월25일)과 패럴림픽(3월9일~3월18일)간 웅연되다. 강원도에서는 정선에서 라이브사이트가 진행된다. 또 서울(광화문광장,DDP),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전 대전엑스포광장 등 전국 17개 도시에서 라이브사이트가 관객들을 맞는다.

강릉 아트센터 대극장 사임당홀에서는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한국문화재재단,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현대무용단,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 정동극장의 공연을 한다. 1월19일과 20일 국립 오페라단의 '동백꽃 아가씨', 1월24일은 국립국악악관현악단 공연, 2월10일과 11일은 국립발레단 '안나 카레리나'를, 2월12일은 국립발레단 '허난설헌'을 볼 수 있다. 2월21일은 한국문화재재단 '코리아 심청', 2월23일에는 코리아 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2월24일은 국립현대무용단의 제전악이 펼쳐진다. 공연은 오후 7시30분부터 진행된다. 예매는 강릉 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중일 대표작가 서예전도 열린다. 한중일 대표서가들의 작품을 가지고 '동아시아 필묵의 힘 East Asia& Soul'을 전시, 학술, 다큐 등 전방위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전세계인을 상대로 선보인다. 전시작가 75명이 내놓은 75품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전통 서예와 실험 서예가 놓여있다. 이번 전시는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책임 큐레이팅 하에 한중일 선에전문가로 구성된 '작가추천, 선정위원'들이 각국 작가를 25명씩 책임 선정했다. 2월8일부터 3월25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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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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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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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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