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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나라 바로 세우기, 국민 삶에 도움된다는 믿음 드려야"

기사입력 : 2017년12월26일 20:11

최종수정 : 2017년12월27일 09:25

국무위원 초청만찬…"취임 이후 국정운영 성공적"
"국민들에게 정부 믿고 가도 된다는 청신호 줘야"

[뉴스핌=우수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국무위원들과의 만찬에서 취임 이후 지난 7개월여 동안 국정운영을 성공적으로 잘 해왔다며 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지금까지 이어온 '나라 바로세우기'가 국민 삶에 직접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지속돼야한다는 당부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국무위원들을 청와대 만찬에 초대한 자리에서 "지난 7달 반 동안 우리가 잘 해냈고 국민들께서도 평가를 해주고 계신다"며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잘 해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지난 7달 반 동안 해온 일을 말하자면 촛불 민심을 받들어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 또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그 일은 1~2년에 금방 끝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우리 정부 내내 계속되어야 할 일이고 여러 정부가 이어가며 계속해야 비로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위원 만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울러 내년에도 나라 바로세우기,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들을 더욱 힘차고 자신감 있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올해 성공적으로 이어온 '나라 바로세우기' 과제에 이어 내년에는 새로운 과제를 추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나라 바로세우기'가 실제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된다고 국민들이 체감을 할 수 있어야 바로 세우기에도 진정한 의미가 부여된다는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하나 정도 중요한 과제가 덧붙여지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우리가 해 나가는 나라바로세우는 일들이 실제로 국민의 삶을 바꾸는데 도움이 된다, 국민들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믿음을 국민들에게 드리는 것이 내년에 해야할 과제가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 실적이나 성과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늘 멀리보고 길게봐야한다는 생각이지만 우리가 하고 있는 '나라 바로세우기'라는 것이 관념적인 일이 아닌 실제 국민의 삶을 바꿔내고 도움이 되는 일이라는 것을 국민께 체감하게 해드리고 정부를 믿고 함께 하면 되겠다는 청신호를 드리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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