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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서 7400억원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기사입력 : 2017년12월28일 10:01

최종수정 : 2017년12월28일 10:01

[뉴스핌=정탁윤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000억원대의 석유화학 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8일 공시를 통해 현지 업체(JUPC)와 'United EO/EG III 프로젝트'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수주금액은 6.9억달러(약 7400억원)이며,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주베일산업단지 내에 EO/EG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완공된 플랜트는 연간 70만톤의 모노에틸렌글리콜 등을 생산하게 된다.

샤크 EGEG플랜트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에틸렌글리콜은 자동차 부동액으로 널리 쓰이는 석유화학제품으로, 에틸렌 가공을 통해 얻은 산화에틸렌을 재가공하여 최종 생산하게 된다. 공급 부족으로 시장성이 높은 상품 중 하나로, 정유플랜트 위주였던 주베일산업단지에서는 최근 이번 프로젝트와 같은 부가가치가 높은 석유화학 플랜트들이 새롭게 들어서는 추세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상품에 대한 확실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수행과 수익성 확보가 예상된다"라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연계 수주를 이끌어내겠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엔지니어링은 2017년 누적 수주 8.4조원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수주액 5조원보다 약 69%가 늘어난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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