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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AI항원뱅크 구축…선진국형 백신접종시스템 도입

기사입력 : 2017년12월28일 11:30

최종수정 : 2017년12월28일 11:31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정부가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대비해 항원뱅크 구축하고 선진국형 백신접종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I 긴급상황에 대비해 'AI 항원뱅크 비축 및 긴급 백신접종 시스템' 구축 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AI 항원뱅크는 최근 국내 및 주변 인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H5형 AI 중 2가지 계통형 5종의 백신주를 항원형태로 비축할 계획이다.

비축물량은 백신주 별로 500만수 조류를 2회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이 비축된다. 최소 폐사방어율 80% 이상 등 국제기준에 맞출 예정이다.

(자료사진=뉴시스)

AI 긴급 백신접종 시스템은 전국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로서 살처분 및 이동제한 등으로 효과적인 통제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실시된다.

접종범위는 발생지역의 사육 품종, 규모, 밀집도, 바이러스의 특성, 유입 시기 및 지리·환경적 여건에 따라 정해진다. 1단계는 500m∼10km, 2단계는 방생 시·군, 3단계는 발생 시·도까지 확대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조속히 AI 항원뱅크 비축을 완료하고 긴급백신 접종 시스템의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해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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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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