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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주목할 글로벌 정치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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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북한, NAFTA, 중국 이벤트 산재
인도·미국·아프리카·러시아 등 선거도 관심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올해 혼란과 긴장의 연속이었던 글로벌 정계는 내년에 더욱 굵직한 터닝포인트들을 마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관한 실질적 계획이 마련되고 답보 상태인 북한 이슈가 마침표를 찍을 가능성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인도와 미국 등에서 예정된 총선은 논란이 많은 현 지도부에 대한 일종의 국민투표가 될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각) 미국 디지털 뉴스 ‘쿼츠(Quartz)’는 2018년 주목해야 할 정치 이슈를 지역별로 소개했다.

북미 지역부터 살펴보면 캐나다는 3%라는 비교적 견실한 선진국 성장률을 자랑하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약속한 양성평등, 기후변화 등과 관련된 공약 정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미국에서 IT 인재들이 캐나다로 쏟아져 들어올 전망인데, 투자자들은 내년 토론토에 테크 IPO(기업공개) 바람이 불 것으로 점쳤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은 내년에 본격화 하겠지만 멕시코와 미국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봄 전까지 합의안이 도출될지는 미지수다. 미국은 감세, 성추행 스캔들, 러시아 대선 개입 수사 등과 같은 올해의 이슈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는 7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데 멕시코인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반발로 좌파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에서는 3월 러시아 대선과 차기 총리 후보 등이 관심사이며 카탈루냐 독립을 둘러싼 스페인 상황, 브렉시트 이행 계획 등도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실업률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독일 경제는 일단 양호한 출발을 할 것으로 보이며 과도정부 하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입지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브렉시트의 경우 영국이 이미 많은 시간을 낭비한 만큼 2019년 3월까지 실질적인 브렉시트가 마무리되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그보다는 유럽과 영국 양측이 기간에 대한 합의는 못하겠지만 과도기(transition period)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

아프리카는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혁신 공약에 힘입어 많은 긍정적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이며, 남수단 공화국과 이집트, 짐바브웨 등 곳곳에서 대선이 예정돼 있다.

중국 시진핑 주석 <사진=바이두>

아시아의 경우 매체는 북한 이슈가 어떻게든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외교적 논의가 있을 수도 있고 트럼프 정권이 선제 공격을 취할 수도 있으며 국제사회가 북한에 두 손을 드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대만은 중국과의 긴장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 의회가 중국과 대만 해군의 상호 방문을 승인했는데 이후 리커신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 공사가 미국 군함이 정박하면 중국은 무력으로 대만을 통일할 것이라고 언급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중국은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꾸려질 새 지도부와 트럼프, 북한, 대만 등과의 관계 설정이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며, 인도는 2019년 총선에 앞서 내년에 실시될 지방선거 결과들이 헤드라인을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날 CNN 뉴스는 '2018년 당신이 잠들지 못하게 할 10가지 질문들'로 ▲트럼프 임기 ▲북미 전쟁 가능성 ▲이란 핵 문제 ▲이란-러시아의 시리아 개입 ▲사우디 개혁 ▲예멘 내전 ▲푸틴과 전쟁 ▲포퓰리즘 확산 ▲베네수엘라 재난 ▲중국 굴기 약화 등을 들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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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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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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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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