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장 진급 대상 당초 계획보다 7명 감축…국방개혁 일환
[뉴스핌=노민호 기자] 국방부는 28일 중장급 이하 군 장성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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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청사. <사진=뉴시스> |
국방부는 이날 중장급 이하 군 장성 인사를 단행하며 "중장 2명, 소장 31명, 준장 77명 등 총 110명이 진급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육군 대령 52명, 해군 대령 10명, 해병 대령 3명, 공군 대령 12명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김영환 국방정보본부장 직무대리(육사 42기)와 부석종 2함대사령관(해사 40기)은 중장으로 진급해 각각 국방정보본부장과 해군사관학교장으로 임명됐다.
3군사관학교와 학군·학사장교 출신도 다수 발탁했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육군의 경우 지난해 준장 기준 비육사 출신 비율이 약 20%였으나, 이번 인사로 31%까지 비율이 확대됐다.
눈에 띄는 점은 창군 이래 여군 3명이 동시에 준장으로 진급한다는 것이다. 어깨에 별을 다는 주인공은 강선영 육군 대령(여군35기)과 허수연 육군 대령(여군 33기), 권명옥 육군 대령(간사 27기)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이번 인사는 국방개혁의 일환인 장군 정원 감축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준장 공석을 최초 계획보다 7석(최초 계획 84명) 줄였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