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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온라인쇼핑 21.7%↑…美 블랙프라이데이 '맞불' 영향

기사입력 : 2018년01월02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01월02일 12:00

모바일쇼핑 성장세 지속…1년새 33.7%↑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2017년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21.7% 증가했다. 미국 대규모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24일)'에 맞서 국내에서도 각종 할인 행사가 이어진 탓이다.

2일 통계청이 공개한 온라인쇼핑동향을 보면 2017년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조5516억원으로 2016년 11월보다 21.7% 늘었다.

정부는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증가한 배경으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꼽는다. 국내 유통사가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할인 행사를 여는 등 맞불을 놓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도소매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4.9%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국내 할인 프로모션 확대 등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가전·전자·통신기기와 음·식료품이 각각 34.4% 증가했다. 다만 소프트웨어(-0.2%)는 줄었다.

<자료=통계청>

모바일쇼핑 시장 성장세도 이어진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조 7344억원이다. 지난 1년 동안 33.7%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2.7%다. 2년 전(2015월 11월)과 비교하면 12.7%포인트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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