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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근영 DB그룹 회장 "변화·혁신으로 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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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에 선제 대응…자율·책임경영 강화"

[뉴스핌=최유리 기자] 이근영 DB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DB그룹은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 다목적홀에서 이근영 회장과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영대상 시상' 및 '2018년 시무식'을 진행했다.

'경영대상'은 매년 뛰어난 공로나 경영성과를 낸 임직원 및 부서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DB손해보험의 언더라이팅팀(남승형 상무 외), DB금융투자 종합금융본부(곽봉석 본부장 외), DB메탈 마케팅·원료총괄 (김경덕 부사장 외), DB하이텍 생산본부(최영제 부사장 외), DB하이텍 파운드리 영업본부(조기석 부사장 외) 등 총 11개팀이 수상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이근영 회장은 "2018년은 지난해 11월 새롭게 출발한 DB가 본격적인 성장과 도약을 시작하는 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선제대응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성과주의경영을 기반으로 자율경영·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DB 고유의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기업문화를 조속히 정착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근영 DB그룹 회장 <사진=DB그룹>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2018년 무술(戊戌)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DB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맡은 바 본분을 충실히 수행해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지난 2017년, 우리는 많은 변화를 경험하였습니다.

새로운 정부의 출범에 따른 정치사회적인 변화와 북한의 핵위협에 따른 한반도 주변의 긴장고조 등, 국내외의 많은 여건 변화는 우리에게 어려운 도전과 과제를 안겨주었습니다.

그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향한 우리의 열망을 담아 그룹의 명칭과 브랜드를 바꾸고 DB의 출범을 선포하였으며, 그룹의 손익규모면에서 이 어려움속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이룩하였습니다.

지난 동부그룹 시대의 반세기 역사가 후발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업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도전과 혁신으로 점철된 시기였다면, 이제 새롭게 시작된 DB의 시대는 창의와 혁신, 패기와 열정을 통해 글로벌 선진기업으로 새롭게 발전해가는 성공과 웅비(雄飛)의 시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2018년에도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국내외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변화가 거친 파도처럼 우리에게 밀려와 도전과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또한 4차산업혁명이 날로 가속화하는 가운데, 신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에 의한 파괴적 혁신이 전 산업에 걸쳐 전개될 것입니다.

이처럼 경영의 모든 영역에서 과거에 볼 수 없었던 거센 변화의 바람은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추구하지 않고서는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불확실성에 직면케 하고 있습니다.

어떤 기업도 현실에 안주하는 순간 쇠잔해질 수 밖에 없는 위험에 노출되고, GE와 같은 대표적인 100년 기업들도 구조조정을 겪어야 하는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엄중히 인식하고, 각 사는 올 한해 다음의 사항들을 각별히 유념하여 경영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선제대응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하겠습니다.

AI, Iot, Big Data 등 IT와 BT의 기술발전으로 인간과 사물이 하나가 되는 초연결사회가 등장하고 있으며, 인류의 삶의 방식과 가치가 바뀌고 산업생태계도 융합되어, 산업간의 경계가 급속도로 허물어지는 극심한 경쟁상태가 초래되고 있습니다.

향후 10년의 변화가 과거 100년간의 변화를 뛰어넘는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무엇보다 기술진보, 사회변화, 경쟁동향 등 모든 변화의 가능성을 연구하고 준비하여, 선제 대응하는 것을 핵심 생존전략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상품과 서비스, 시장과 고객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새롭게 하고, 경쟁사대비 강점과 약점, 사업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재점검하며, 산업계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와 시대적·기술적 요구사항들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전략적 유연성과 고도의 차별화가 필요합니다.

또한 기술이 미래를 바꾸는 변화에 대응하여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육성하는 노력에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

전환기에 한번 실기하여 뒤떨어진 경쟁력은 시간이 흐를수록 그 격차가 더 벌어져 양극화 현상으로 치닫게 됩니다.

남들보다 한 걸음 앞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고 창의적인 가치를 개척하고, 경영의 효율을 극대화하여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 체제로 경영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각 사업영역에서의 차별화된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DB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도록 해야겠습니다.

둘째, 성과주의경영을 기반으로 자율경영·책임경영을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조직과 개인에 이르기까지 맡은 역할을 자율적으로 수행하고, 그 성과에 책임을 질 뿐 아니라, 장기적이고 질적인 성장을 달성하여 그 과실을 공유하는, 자율과 책임의 성과주의경영을 더욱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자율경영·책임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나가는 한편으로, 자칫 자율경영·책임경영이 단기성과에 치중해 중장기 성장기반과 회사의 존립기반을 약화시킬 우려는 없는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며, 경영성과 평가에서도 이러한 정성적인 측면이 강조되어야 합니다.

“경영은 항상 개선하고 지속 발전하는 것”이란 측면에서 경영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성과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최고수준의 인적 역량 확보와 적재적소를 통해 경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각 사업별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 발전 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합니다.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한 임직원 개개인의 몰입과 헌신은 DB경영시스템의 근간이므로, 경영의 모든 책임자들은 조직원의 사기진작과 몰입도 향상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금융부문은 가속화하는 디지털화와 금융혁신의 트렌드를 사전 예측하고, 글로벌 유동성 변화에 따른 변동성과 리스크를 철저히 분석하여,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높은 수익으로 보답하는, 든든한 DB금융의 전통을 이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셋째, 임직원의 단합과 조직력 강화를 통해 DB 고유의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기업문화를 조속히 정착시켜야 하겠습니다.

2018년은 지난해 11월 새롭게 출범한 DB가 본격적인 성장과 도약을 시작하는 해입니다.

사명 변경을 계기로 우리는 DB의 조직문화를 더욱 개방적 ·진취적이며 역동적인 조직문화로 바꾸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특히 기술이 미래를 바꾸는 변화에 대응하여, 조직구조와 운영방식, 인재의 기준과 양성체계 등 조직관리 전반에 걸쳐 혁신·창의·전문성을 우선하는, 임직원들의 사고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모든 DB인들은 끊임없이 학습하고 변화하는 자세를 견지하고, 일하는 방법과 업무지식을 늘 새롭게 탐구하면서, 부단한 노력과 열정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DB의 인재상을 확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롭게 출범한 DB 고유의 기업문화가 조속히 대내외에 뿌리내리고, 이를 기반으로 전 임직원이 응집된 조직력을 발휘하여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함으로써, DB의 변화된 면모를 확고히 각인시킬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윤리경영과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여 고객과 사회에서 신뢰와 사랑을 받는 DB의 기업이미지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오늘날은 기업문화와 고객이 성장동력이며 자산인 시대임을 명심해야 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DB가 만들어갈 미래는 이제 오롯이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에 달려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가 지나온 모든 역경과 도전의 역사는 우리의 강인한 체질과 경쟁력으로 내재화되어, 미래를 위한 귀중한 자산과 용기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올해의 업무계획도 잘 짜여져 여러분 앞에 펼쳐졌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오늘, Dream Big, 큰 꿈을 향하여 나래를 활짝 펴고 높이 비상하여, 새롭고 더 위대한 DB의 내일을 만들어 나갑시다.

서로 협력하고 격려하며, 용기와 열정을 가지고, 우리에게 다가올 모든 어려움들을 창의적이고 슬기롭게 헤쳐나갑시다.

다시 한번 DB인 여러분의 진정한 열정과 헌신을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무술(戊戌)년 새해,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바라시는 소망이 성취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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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대 5G 요금제 나온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대표가 첫 공식 회동에서 2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와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 합의하며, 통신 산업의 민생 기여와 AI시대 선도를 위한 민관협력의 출발점을 공식 선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부총리가 9일 오후 2시 과총회관에서 이동통신 3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통신 요금 체계 개편과 AI 서비스 공동 개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SK텔레콤과 KT의 신임 대표 공식 취임 후 부총리와 이통3사 대표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 급변하는 통신 환경 속에서 국민 신뢰 회복과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09 gdlee@newspim.com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합의 사항은 통신 요금 체계 개편이다. 이통3사는 어르신 대상 음성·문자 서비스 확대와 함께 2만원대 5G 요금제를 포함한 통합요금제를 신속히 출시하기로 했다. AI 활용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기본적인 데이터 이용을 보장하는 정부의 기본통신권 정책에 대해 이통3사 모두 공감을 표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 협력 측면에서는 통신사 플랫폼을 활용한 독자 AI 모델 기반 대국민 서비스를 공동 개발·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AI 네트워크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R&D와 대규모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이통3사도 AIDC 투자뿐만 아니라 차세대 통신네트워크 투자를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AI시대를 뒷받침할 차세대·지능형 네트워크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 투자"라고 강조하며, 이통3사의 통신 본연의 투자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배 부총리는 이어 "지난해 해킹 사태를 겪으며 통신사들의 책임과 역할의 무게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이제는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과 기여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하철 와이파이의 LTE에서 5G로의 고도화, 고속철 품질 개선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화재 등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소방청 긴급구조 통신이 상용망에서 우선 처리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간담회 직후 이통3사는 국민 신뢰 회복, 민생 기여, 미래 선도를 위한 쇄신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오늘 간담회 의제들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도록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가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인 만큼, 통신 산업이 민생 안정과 AI시대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04-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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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설문] 바람직한 정당체제는? [서울=뉴스핌] 김종원 정치부장 = 22대 현역 국회의원 10명 중 6명(60%)은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와 관련해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학자 10명 중 5명(49%)도 현역 국회의원과 동일하게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적 지도체제'를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라고 답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올해 창간 23주년을 맞아 14회 서울이코노믹 포럼을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면서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와 공동 기획으로 국회의원·정치학자를 대상으로 정치개혁 인식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역 국회의원 50명·정치학자 100명 심층 설문 올해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뉴스핌과 한국정치학회 공동기획 설문조사 결과는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준다.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이라는 대주제 속에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한국의 정치개혁이 '정당의 민주주의, 당내 민주주의'가 선결되지 않고서는 실질적인 정치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문제 인식 속에서 진행됐다. 현역 국회의원 50명과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 간 ▲정당 민주주의 ▲정치신뢰 ▲정치제도 ▲국회 입법 생산성 분야로 나눠 심층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정당들이 크고 작은 공천 잡음과 난맥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정치개혁 인식 설문조사 결과가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정당 민주주의 선결돼야 실질적인 정치개혁 가능해 무엇보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현역 국회의원 중 '당내 민주주의를 가장 저해하는 요인'으로 61.9%가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7.6%,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7.6%, '특정 계파 또는 정치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47.6%로 비슷하게 뒤를 이었다. 7개 예시 중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 이번 조사에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 저해 1순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과 관련해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40%로 가장 선호했다.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34%)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12%)가 대안으로 선택됐다. 현행 공천 관행이 폐쇄적이고 중앙집중적이라고 의원들은 봤다. ◆현역 의원 70% '현행 정당 지도체제 제도적 변화 필요' 특히 현역 의원들은 '현행 정당의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무려 70%('그런 편이다' 60%+'매우 그렇다' 10%)가 답했다. '향후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가 6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의 책임연구원인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명지대 정외과 교수)은 "당 운영과 원내 운영을 분리해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국회의원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당대표는 당 전체의 비전과 조직관리, 원내대표는 국회 협상과 입법, 의원단 관리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역 의원들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원내대표의 권한을 강화하고 원내정당 체제와 상임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윤 회장은 "균형 있는 지도부 수립을 위한 원내 정책 정당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대표 중심 체제의 대안으로 당대표-원내대표 권한 분산과 원내 정당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공천 과정 중앙집중' 정당 민주주의 약화 핵심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바람직한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서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49%로 가장 선호했다. '당대표를 폐지하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운영되는 원내 정당체제' 20%, '중앙당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국회의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분권형 정당체제' 20%로 비슷했다. 다만 '현행 당대표 중심체제' 존속에 대한 선호도는 9%에 불과했다. 일각에서 제기돼 온 '집단지도체제'는 1%로 미미했다. 한국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정치학자들의 10명 중 8명인 81%가 '당내 민주주의 발전을 가장 저해하는 요인'에 대해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답했다. '특정 계파 또는 정치 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55.7%,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9.4%,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8.1% 순이었다. 정치학자들도 현역 국회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를 약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봤다. ◆6·3 지선 정국 속 공천 방식 '완전국민경선' '상향식' 선호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으로는 '당원 중심의 상향식 공천' 35%,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31%,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27%로 다소 비슷했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완전 국민경선제' 40%,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 34%,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12%인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윤 회장은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과 오픈 프라이머리는 공천의 민주성을 강조하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독립적 공천기구 설치는 공천 과정의 공정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정치학자들은 어떤 공천 방식이든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79% '당내 민주주의 수준 낮다', 60% '당대표 권력 집중' 특히 정치학자의 무려 76%('매우 그렇다' 14%+'그런 편이다' 62%)가 '현행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높은 의견을 보였다. 대다수 정치학자들은 현재 당 지도체제가 당내 갈등을 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당대표의 영향력을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정치학자들은 '현재 한국 정당은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것에 대해 60%('매우 동의한다' 8%+'동의한다' 52%)가 동의했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해서도 무려 79%('매우 낮다' 22%+'낮은 편이다' 57%)로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낮다고 평가했다.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높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정당 민주주의 취약성과 수직적 당 운영 구조의 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윤 회장은 "정당 의사결정 과정에서 당대표와 중앙당 지도부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과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점에 현역 의원과 정치학자 집단 간에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두 집단 모두 정당 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면서 "정당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고 바람직한 지도체제로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권한 분담을 통한 이원화 체제'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한국 언론 첫 '4당 원내대표' 정책 토론장 마련 뉴스핌은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포럼 당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정치의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윤 회장 사회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김영배 의원,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한국 언론 사상 처음으로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참석하는 정책토론이 진행된다.  입법 당사자인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직접 정책토론에 나와 실질적인 정치개혁 입장을 밝힌다는 것은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토론은 뉴스핌TV 유튜브 방송으로도 실시간 라이브 중계된다. 이번 설문조사의 공동연구원으로는 한의석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최현진 경희대 정외과 교수, 윤성원 한양대 정외과 조교수, 임희수 연세대 정치학과 BK21 박사 후 연구원이 참여했다. 뉴스핌은 설문조사 결과를 이번 포럼 토론 이후에도 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정국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개혁 차원에서 실질적 해법을 강구하는 정책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   kjw8619@newspim.com 2026-04-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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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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